[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영등포구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한마당 장터’과 시장별 ‘전통시장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섰다.
우선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앞마당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한마당 장터’를 개최한다. 장터에서는 제수용품 및 전통시장의 대표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영등포전통시장의 떡·건어물·정육, 영일시장의 야채, 영등포청과시장의 과일, 사러가시장·대신시장의 의류, 남서울상가의 완구, 제일상가의 이불, 신풍시장의 조기·오곡밥·나물 등이 전시·판매된다. 노느매기, 뻥사랑, 꿈더하기 협동조합, 꽃할매네 찬 등 지역 내 마을기업의 양질의 제품도 선보인다.
롯데마트 양평점에서 주최하는 ‘전통시장 상생마당’ 부스도 운영된다. 장터 당일 1만원 이상 구입 시 이용 가능한 15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해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벤트 및 민속행사도 다양하다.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떡메치기·투호던지기·제기차기 등 주민참여행사, 부침개·호떡·꽈배기 등 먹거리부스, 엄마 손 마사지·추억의 뽑기판 등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림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2곳에서는 19일부터 29일까지 ‘추석맞이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과일 등 제수용품을 최대 30% 할인하고 사은품을 증정한다.
대림중앙시장은 19~22일 10~20% 상품할인, 떡만들기 체험과 노래자랑 등 문화행사,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 대상 비타민 키트를 증정하고 영등포 청과시장은 29일 사과, 복숭아, 포도 등의 과일을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가계부담은 덜고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