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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화 ‘재심’ 실제변호사에게 듣는 ‘인권이야기’

  • 등록 2017.09.19 09:11:46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영등포구가 주민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해 ‘제3기 주민 인권학교’를 운영하고 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생활 속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주민의 인권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해 1기 주민 인권학교의 문을 열고 올해는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2기 교육을 통해 5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3기 과정은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수,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영등포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다. 각 주제별 인권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주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1강 수업에는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오경석 소장이 ‘다문화사회, 갈등과 공존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다르지만 평등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첫 강의를 시작한다. 2강은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가 ‘악의 평범성’을 주제로 실제 재심사례를 통해 인권침해 사례를 들려준다.


 

3강은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인 박진 강사가 ‘인권이 나에게 왔다’라는 주제로 모든 이의 인권을 소중히 하는 것이 결국 나를 행복하게 하는 출발점이라는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4강은 편해문 놀이터디자이너가 ‘놀이는 인권으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놀 권리와 바람직한 놀이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10월 13일까지 구청홈페이지 온라인접수 또는 전화, 이메일, 팩스를 통해 하면 된다. 수강신청서는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좌별 선착순 6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총 4강 중 3강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향후 지역사회 인권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인권활동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구는 이외에도 인권영화 상영회, 직원 인권 아카데미, 다문화·외국인 주민의 인권증진을 위한 토론회, 청소년 인권토론회 등을 개최해 다양한 계층의 인권의식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주민 인권학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권이라는 주제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확산시켜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권중심 행복도시 영등포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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