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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피로 얼룩진 뉴욕 핼로윈…트럭 돌진해 최소 8명 사망

  • 등록 2017.11.01 19:05:07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31일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10여 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검거됐다.
ABC뉴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맨해튼 남부 로어맨해튼에서 ‘홈디포’ 마크의 흰색 픽업트럭이 허드슨강 강변의 자전거도로로 돌진, 사이클 행렬을 잇달아 쳤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16년 전 ‘9·11 테러’가 발생했던 월드트레이드센터 지역에서 불과 1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사고 당일 저녁에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수만 명이 참가하는 맨해튼 퍼레이드가 예정돼 있었다.
트럭은 자전거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20블록을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트럭이 갑자기 사람들을 쳤고 여러 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고 AP에 말했다. 이어 트럭은 스쿨버스와 충돌했지만 다행히 스쿨버스 아이들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BC는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는 29세의 세이플로 사이포브로 2010년 우즈베키스탄에서 미국으로 이민왔다”고 보도했다. 그는 경찰이 발사한 총에 다리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뉴욕 경찰(NYPD)은 용의자의 총기는 모조품이라고 밝혔다. 용의자가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알라신은 위대하다)‘라고 소리쳤다는 목격담도 전해지고 있다.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계획된 테러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비겁한 테러행위”라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와 관련 트위터를 통해 “뉴욕에서 역겹고 미친 인간이 또 공격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시간 정도 지난 뒤 다시 트위터를 통해 “이슬람국가(ISIS)를 중동 등지에서 물리친 뒤 이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거나 다시 돌아오게 해서는 안된다. 이미 충분하다”고 밝혔다.


                                                               제공 / 조이시애틀뉴스

[칼럼] 연하장애 초기 뇌졸중 환자, 콧줄(비위관)은 언제 뺄 수 있을까?

삼킴은 신생아가 태어나 젖을 처음 빠는 순간부터 인간에게 가장 기본이자 필수적인 기능이다. 올바른 삼킴 기능은 우리가 영양을 섭취하고 몸을 유지하는데 필수이며, 우리에게 음식 먹는다는 것은 맛의 기쁨, 식욕의 충족 등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러한 삼킴기능 손상을 연하장애라고 한다. 연하장애는 뇌졸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장애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람은 입으로 섭취와 호흡을 하는데, 구조적으로 인후두에서 숨 쉴 수 있는 길과 음식을 삼키는 길이 교차하게 된다. 이때, 후두덮개는 음식이 인후두를 지나갈 때 숨길(기도)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연하장애가 발생하면 인후두의 움직임이 저하됨에 따라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 호흡 곤란을 일으키게 하거나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는 환자의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문제가 된다. 따라서, 모든 초기의 뇌졸중 환자에게 연하기능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연하기능 평가 시에는 운동기능의 편마비, 언어 장애 및 발화장애가 있는 환자나 특히 삼킴 중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연수 및 뇌간에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 삼킴 장애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영등포구, 정신질환자 재활 위한 맞춤 프로그램 진행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중증 정신질환자의 자립의지 고취와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중증 정도에 따른 ‘맞춤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현병, 조울증 등 정신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에 초기 단계부터 조기 발견과 재활이 중요하다. 따라서 구는 정신질환자가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각 프로그램은 타인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대인 관계, 자아 존중감, 공감력, 사회성 등을 높이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재활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게 작사를 하며 떠오르는 감정을 음악과 연결 짓는 음악치료 ▲흙을 만지며 마음을 치유하는 도예 ▲식물과 교감하는 원예 ▲오일 향기로 치유하는 아로마테라피 ▲부정적 감정을 흘려보내는 명상 등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정신질환 정도에 따라 초발, 만성, 중증 단계별로 진행된다. 실제 ‘음악치료’의 참여자들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을 공개하는 등 재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 참여자는 “내 감정을 멜로디를 통해 진솔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좀 더 편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음악치료’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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