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본지는 최근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장에 취임한 김용숙 신임 회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향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갈 주요 역점사업들에 대해 들어 봤다. [편집자 주]
- 먼저 취임 소감과 38만 영등포구민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그리고 영등포포커스 애독자 여러분! 최근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장을 맡게 된 김용숙 회장입니다.
이렇게 지면을 빌어 인사드리게 됨을 무안한 영광으로 생각 합니다. 저는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민통에서 봉사활동을 해 왔습니다.
앞으로 회장 재임 중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회원들과 똘똘 뭉쳐 민통 발전에 앞장 서 겠습니다.
- 민통 회장을 맡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면?
그동안 민통이 여러 어려움이 많았고 거의 와해 직전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36년 동안 통일운동에 앞장 서 온 전통 있는 민통을 일부 뜻을 함께하는 임원들과 회원들이 그동안 여성회장을 역임해 온 저를 회장으로 강력하게 추천하여 부득이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어깨가 무겁지만 기왕 맡았으니 손재철 사무국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중지를 모아 현재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빨리 벗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민족통일협의회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
민족통일 단체는 우리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실현시키기 위해 결성된 민간주도의 사단법인 단체입니다.
아울러 민간 통일운동 단체의 선도자로 자긍심을 갖고, 통일 주도세력 육성과 국민화합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앙협의회로는 전국 17개 시.도 협의회와 227개 시.군.구 협의회 약 12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우리 영등포구협의회는 그동안 18개동협의회가 활발히 운영되어 오다 현재는 8개동 협의회만 활동하고 있습니다. 3,000여 명이 넘던 회원 수도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 회장 임기동안 조속히 추진해 나갈 주요 역점사업을 꼽는다면?
협의회를 하루속히 안정시키는 게 가장 급선무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회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가장 중요하고 회원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저를 비롯한 임원들이 솔선수범해서 발로 뛰겠습니다.
- 회장님께서는 그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오시면서 민통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장 보람을 느꼈던 기억은?
그동안 지역에서 여성자원봉사, 포돌이봉사, 주민자치위원회 봉사, 통친회 봉사 등 여러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지만 특히 통장을 하면서 지역의 차상의 계층인 불우이웃을 발굴해 직접 찾아 가서 도움을 줬던 일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당산1동 에서만 43년을 거주 했고, 큰 딸이 올 해 43세입니다. 딸이 유치원 다닐 때부터 밥하기, 김치 담그기 등 봉사활동만 35년 이상 해 오다보니 허리가 안 좋아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 끝으로 지면을 통해 회원 여러분께 꼭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리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가 아직 많이 어렵습니다. 거듭 강조 드리지만 18개동이 활성화 되어 왕성하게 돌아가려면 우리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합니다.
저 역시 그동안의 봉사 활동을 토대로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요 프로필]
영등포경찰서 아동안전보호관
당산1동 자원봉사 6년
당산1동 통장협의회장
당산1동 주민자치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회(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현)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 회장(현)
서울특별시장 표창
영등포구청장 표창
더불어민주당 대표 표창
영등포구치매지원센터장 표창
당산1동주민자치원회 봉사상
새마을금고중앙회 영등포협의회장 저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