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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제도에서 문화로

  • 등록 2017.12.08 15:54:21

겨울철은 기온이 낮은 계절의 특성으로 난방기구와 같은 화기 취급의 사용이 잦아화재발생의 위험도가 높다또한 실내생활의 증가로 인해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며최근 3년간 겨울철 화재건수는 32%이상을 차지하는바그 중 주거시설의 화재발생비율이 38%로 가장 높다.

 흔히주택은 안전을 제공해주고가족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그런데 아파트와 달리 일반주택(아파트 제외)의 경우에는 소방시설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전문적으로 소방안전을 관리하는 전문가도 없다.

그래서 다른 건물에 비해 화재에 취약하고 위험성이 높아 화재발생 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016년도 소방청 화재현황에 따르면 43,413건의 화재가 발생한 바주거시설에서의 화재가 27%(11,541)이 중 단독주택 54.1%(6.248), 아파트 25.6%(2,958), 다세대 10.8%(1.248), 연립주택 3.2%(366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 11,541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66%(167)의 사망률을 나타냈고,비주거용 건물에서 15,667건의 화재가 발생, 23%(38)의 사망률을 보여 비주거용보다 주거용 건물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률이 6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소방당국은 주택화재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화재예방소방시설 설치·유지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를 제정하여신규주택에 대해서는 ‘12.2.5.부터기존에 지어진 주택에 대해서는 `17.2.4.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였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화재초기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역할을 하는 시설로 모두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시 스스로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려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다.

 

그동안 우리 소방서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소화기 4,410감지기 6,571개 및 소방차 통행곤란지역에 보이는 소화기” 658개를 설치하고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를 지속적으로 홍보하였지만설치율이 29.53%(전국,‘16.12. 기준)로 저조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아직도 주택용 소방시설이 무엇이고왜 설치해야하는지 모르는 국민들이 많은 것이다.

우리는 흔히 세대를 넘어 지속되는 현상을 문화라고 일컫는다교통사고를 대비하여 안전벨트를 매고길을 다닐 때 우측보행을 하며쓰레기를 분리수거 하여 처리하는 등 제도가 이제 문화로 정착된 것들이 많이 있다.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이웃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이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문화로 정착되어야겠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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