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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시, 하수 찌꺼기에서 '인' 회수 기술 개발

  • 등록 2017.12.13 14:37:33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버려지는 하수찌꺼기 소각재에서 비료나 사료의 주원료가 되는 고농도의 ‘인(P)’을 추출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이 기술이 상용화 가능한지, 수입 대비 수익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서남물재생센터가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는 인(P)이 생산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렇게 수입된 인(P)은 비료, 가축사료 등의 주 원료로 사용된다. 세계적으로도 중국이나 모로코 같은 한정된 국가에서만 생산되고 있어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희소자원인 인광석의 수입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하수찌꺼기 소각재에 산‧알칼리 성분을 넣어 침전물을 제외한 상등액(침전물 상부에 존재하는 액체)을 분리하고 → 이 상등액에 다시 침전제와 pH조정제를 넣어 인이 포함된 침전물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초음파를 이용해 인(P) 추출시간을 단축하는 ‘초음파 용출조’라는 새로운 시스템도 개발해냈다. 기존의 ‘초음파 세척기(Ultrasonic Cleaner)’와 수질 분석에 활용되는 ‘자 테스터(Jar tester)’를 융합한 것으로, 초음파로 인해 발생하는 열이 고온‧고압상태를 만들어 소각재 표면에서 인(P)을 분리하는 속도를 초음파를 이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했을 때 1/4로 단축했다.

기술개발에 참여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최예덕 연구사는 “하수찌꺼기 처리 방안을 고민하다 인 성분을 회수해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며 “자 테스터만으로는 용출 속도가 느리고 회수 양도 적어, 초음파가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흔히 실험 도구를 씻는 데 사용되는 초음파 세척기를 활용해 초음파 조사를 해보았는데 실제로 결과가 좋았다”고 발명 과정을 설명했다.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EK보육경영연구소와 업무협약

[영등포신문=이민경 시민기자]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지현)와 EK보육경영연구소(대표 성기홍)는 지난 9일, EK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연합회 김지현 회장, 유현아 부회장, 박주원 기획부장, 김종호 감사, 정향 1지구장과 김경자 4지구장, EK보육경영연구소 성기홍 대표를 비롯한 ES본부 대외협력팀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지현 회장은 “EK그룹에서 한 구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이 보편적인 일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EK보육경영연구소에서 특별히 영등포민간어린이집연합회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어려운 보육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비록 양적으로는 약간 위축됐지만 질적으로는 준비된 우수한 기관이라 자부한다. 앞으로 서로 협약된 내용들을 잘 지키고 상호 노력하며 더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기홍 대표는 “유보통합 등 힘든 시기에 준비된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분들을 뵈니 든든하다. 저희 키드키즈와 함께 하면 준비하는데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가치 있는 일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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