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3일 올들어 세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 기준금리가 1.25~1.5%로 상향 조정됐다. 연준은 금리인상 근거로 완전고용 수준의 견고한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연준은 내년에도 세차례에 걸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예상한 것과 같은 수치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올해 말 1.4%, 내년 말 2.1% 그리고 2019년에 2.7%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기준금리를 올려 시중에 풀린 돈을 거둬들이기 시작하면서 2019년에는 경기침체에 직면할 것이란 경고도 나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금융정보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로빈 뷰는 최근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앞으로 몇 년에 걸쳐 꾸준하게 긴축에 나설 것"이라며 이로 인해 2019년에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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