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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친절한택시기사 49명 선정, 표창

  • 등록 2018.01.23 15:42:37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24일, 각박한 일상 속에서도 우리를 훈훈하게 만들어준 친절한 택시기자 49명을 표창한다.

3회째를 맞는 친절택시기사 표창은 2015년 서울형 택시발전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택시를 이용한 시민들의 감동후기와 택시회사 및 120 다산콜센터로 접수된 칭찬 글을 토대로 선정된다.

서울시는 이들 응모작 중 매년 최우수(50만원), 우수(20만원), 장려(5만원) 작품을 선정해 응모인에게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선정된 친절택시기사에게는 서울시로부터 표창장과 함께 친절택시기사 인증표식부착, 카드결제 수수료 추가 확대지원 등 행정재정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다음은 '17년도 서울시 친절택시 기사로 선정된 O선 기사의 일화다. 

20174. 다소 치매증상이 있는 할머니 한 분이 위험하게 도로를 활보하고 있었다. 이를 본 권O선 택시기사는 차를 세우고, 할머니에게 다가갔다. 주소와 전화번호를 물었지만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셨다. O선 기사는 3시간 가량을 물어물어 할머니가 사시는 동네 슈퍼마켓에 도착했고 이곳에서 수소문한 끝에 댁을 찾아 며느리에게 무사히 모셔다 드릴 수 있었다.

회사에서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나중에 할머니 아들분이 기사님께 사례하고 싶다며 회사로 연락해왔다. 하지만 권O선 기사는 어머님 살아생전에 효도 한번 제대로 못해 드렸다. 어머니께 효도 한번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례는 받지 않겠다.”며 본인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다.


두 아이를 데리고 대전에서 서울여행을 왔던 아기 엄마의 사연에는 종이로 접은 물고기, 택시를 타고 밝게 웃는 그림 그리고 기사님께 쓴 편지가 들어있었다. 따뜻하고 친절했던 기사님께 아이들이 꼭 선물하고 싶어 한다는 사연이었다.

이외에도 2천만 원을 찾아준 택시기사를 비롯해 아픈 친정어머니께서 택시 안에 구토를 했는데 당황한 기색 없이 친절하게 도와준 택시기사, 수능시험장에 가는 택시에서 급히 내리다 차문을 찌그러뜨렸는데 신경 쓰지 말고 집중해서 시험 잘 보라며 응원해 준 택시기사, 회사면접 지각 위기에서 구해준 택시기사 등 칭찬하는 사연이 줄을 이었다.




'금호석화 개인 최대주주' 박철완 "자사주 절반 소각 결정 환영"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최근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 준비 과정에서 자사주 물량 절반 소각 결정이 나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전 상무는 29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주주총회 과정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을 소각하기로 하는 등 과거보다 진일보한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자사주에 대해 이번에 큰 변화가 있었고, 향후에도 금호석유화학이 나머지 자사주에 대해 추가 소각 등 명확한 입장과 계획을 표명함으로써 시장과 주주들에게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 전 상무는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의 성장 및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모든 소액주주들과 함께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상무로부터 주주제안권을 위임받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주주가치를 높이고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워 올해 주총을 앞두고 주주제안 안건을 올렸다. 차파트너스는 이사회 결의 없이 주총 결의로도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게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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