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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마을이 학교다’ 특강 개설

  • 등록 2018.01.25 09:02:49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지난해 주민들 중심으로 마을 복지에 앞장섰던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올해도 각 동 중심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첫 주자는 영등포구 여의동(동장 김복실)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마을이 학교다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을이 학교다는 여의동 마을계획단(단장 김세규) 교육분과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주민재능기부 형식을 통해 마을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을계획단은 주민이 직접 생활 의제를 발굴하고 함께 해결해 가는 동 단위 모임이다. 구는 2016년부터 문래동, 양평2, 여의동 3개동을 마을계획단 시범동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여의동 마을계획단은 총 87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 보육, 환경, 문화, 복지 등 5개 분과별로 14개 마을의제를 발굴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마을이 학교다정규수업 외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더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공동체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25일 오후 2시에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바른교육관 갖기특강이 열린다. 사회교육협의회(KACE서울) 부모교육 전문 강사가 잘 사는 문제와 교육, 의식 수준과 교육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한다.

220일과 227일에는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독서토론교육이 진행된다. 민주주의 의사결정을 위한 토론교육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강사로 나서며 마을 자치 일꾼으로서의 성장을 돕는다.

특강은 모두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31일까지 여의동주민센터(2670-1098)로 신청하면 된다.

 

여의동 마을계획단 관계자는 지난해 아동미술수업, 성인발레, 문인화부채만들기, 뇌과학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 403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향후 연령별 수요 조사를 통해 주민주도의 맞춤형 학습을 운영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도 여의동 마을계획단은 옥상텃밭 개장 및 마을밥상 모임, 문화지도 만들기, 마을장터, 사람책클럽, 건강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의제를 선정하고 마을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주민들이 삶의 거점인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것을 계획하고 하나씩 실행하고 있다.”, “뿌리부터 튼튼한 사람중심 영등포를 위해 지속가능한 마을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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