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스타벅스의 케빈 존슨 CEO가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의 한 매장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던 흑인 고객 2명을 체포한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했다.
당시에 흑인 남성들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일찍 커피샵에 도착해 기다리던 중 종업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하지만 이들은 무혐의로 바로 풀려났다.
현장에 있던 다른 고객들은 이들이 별다른 잘못을 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항의하기도 했고 이러한 장면이 유튜브에 올려져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스타벅스 CEO가 직접 나서 사과성명과 함께 진화에 나선 것이다.
존슨 CEO는 16일 ABC '굿 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매장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된 상황이나 결과는 잘못된 것으로 개인적으로 사과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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