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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병일 칼럼〕한국스카우트연맹, 참된 대장(隊長)의 역할

  • 등록 2018.04.20 08:59:10

  


스카우트운동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Baden Powel)경이 스카우트운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참된 훈육을 실현시키기 위한 유능한 대장(隊長-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글을 소개해 본다.

 

대장(隊長-지도자)이 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하는 잘못된 생각이 있다. 유능한 대장이 되려면 클라이튼(James Criton, 스코틀랜드의 문무를 겸비한 장군)처럼 모르는 것 없이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잘 못된 것이다. 대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소년과 같은” 어른이라면 누구나 대장이 될 수 있다.

 

훌륭한 대장이 되기 위해선 4가지 자세를 가져한다. 첫째는 대장은 마음속에 소년의 정신을 가져야 하며 무엇보다 먼저 자신이 소년들과 똑같은 위치에 설수 있어야 한다. 대장은 교관, 사령관, 종교지도자 또는 강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대장은 야외활동을 즐길 줄 알아야 하며 소년들의 포부를 이해할 수 있어야하고 야외취사, 신호법, 자연탐구, 개척, 탐험 등 무엇이든 간에 소년들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가르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낼 줄 알아야 한다.

 

 

대장은 형의 입장에서 서 있어야 한다. 사물을 소년의 입장에서 보고 바른 방향으로 소년들을 지도하고 인도하여 열의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친형과 같은 존재여야 한다. 스카우팅은 게임을 통해 남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고 이기심이 싹트는 것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대장은 소년들의 연령 차이에 따른 욕구, 전망, 소망이 어떤 것인지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이는 다양한 스카우팅 교본들이 소년들의 성장과정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대장은 소년들을 하나의 집단으로서가 아니라 개별적인 인격체로 대해야 한다. 이는 대단히 흥미로운 한편 중요한 대장의 역할로서 소년을 개별적으로 유도하고 소년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것을 알아내어 좋은 점은 유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나쁜 점을 없애도록 지도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 아무리 나쁜 성격의 소유자 일지라도 5%의 좋은 점은 있는 법이다. 이런 점을 발견하여 80% 또는 90% 이상이 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대장의 책무다. 이것이 바로 소년들을 훈계하는 대신에 훈육하는 것이다.

 

넷째, 최대의 성과를 거두려면 대장은 소년들에게 협동정신을 길러 주어야 한다. 스카우팅에서 “반(班)제도”라 일컫는 소집단 제도에서 개개인의 훈련을 통해 협동정신을 함양시켜 주는 것으로 이를 통해 모든 소년들은 각자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다.

 

 

아울러 반제도의 올바른 운용은 인격훈련에 큰 도움을 준다. 반제도는 소년 각자가 반을 위해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대장은 소년들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도덕관에 자신의 지식뿐 아니라 생각과 견해까지 전달해 줄 수 있다.

 

소년들을 훈련함에 있어서 성공여부는 대장자신의 솔선수범에 달려 있다. 대장들이 소년들에게 형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웅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들은 소년들에게 영웅이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잊어버린다.

 

소년들에게 영웅과 같은 존재인 대장에게는 소년들의 성장을 좌우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부여되는 한편 중대한 책임 또한 주어진다. 소년들은 선함과 악함에 대한 구별을 하지 않은 채 대장의 극히 작은 특성까지도 빠르게 흡수하게 된다.

 

특히 대장의 습관은 곧 소년들의 습관이 되며 대장이 표시하는 예의 정도, 초조함, 불안감, 명랑함, 참을성 없는 찡그린 얼굴, 의도적인 자기 판단, 때때로의 도덕적인 실수까지 소년들은 모든 것을 주시할 뿐만 아니라 따라서 행동하게 된다.

 

그러므로 소년들로 하여금 스카우트 규율과 인성의 바탕이 되는 모든 것을 실천하게 하려면 대장 스스로가 일상생활의 아주 사소한 면까지 신중하게 챙기고 자신의 언행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말로만 하는 지시는 소년들이 잘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소년들을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육성코자 하는 목적의 일부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다. 소년들을 스카우트운동을 통해 남성적이고 믿음직한 우호관계의 동료로 육성할 수 있다.

 

아울러 스카우팅을 통한 공명정대한 사회적 가치관의 함양으로 내면적 단합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워 터득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여러 이웃나라와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베이든 포우엘(Baden Powel) 경은 “스카우팅은 대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즐거운 게임이다. 여기서는 소년 같은 어른들과 소년들이 형제처럼 함께 탐험을 하며 건강과 행복, 수공기능, 유용성 등을 얻을 수 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EK보육경영연구소와 업무협약

[영등포신문=이민경 시민기자]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지현)와 EK보육경영연구소(대표 성기홍)는 지난 9일, EK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연합회 김지현 회장, 유현아 부회장, 박주원 기획부장, 김종호 감사, 정향 1지구장과 김경자 4지구장, EK보육경영연구소 성기홍 대표를 비롯한 ES본부 대외협력팀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지현 회장은 “EK그룹에서 한 구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이 보편적인 일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EK보육경영연구소에서 특별히 영등포민간어린이집연합회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어려운 보육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비록 양적으로는 약간 위축됐지만 질적으로는 준비된 우수한 기관이라 자부한다. 앞으로 서로 협약된 내용들을 잘 지키고 상호 노력하며 더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기홍 대표는 “유보통합 등 힘든 시기에 준비된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분들을 뵈니 든든하다. 저희 키드키즈와 함께 하면 준비하는데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가치 있는 일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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