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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인 업주들 금리인상에 적극 대비해야

  • 등록 2018.04.21 11:50:22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3차례, 어쩌면 4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번 주 들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19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의 거래 포지션을 토대로 계산한 3회 인상의 확률은 1주 전에 66.3%였으나 18일 현재는 80%로 올라섰다. 4회 인상의 확률도 30%를 넘어섰다.


연방기금금리와 관련이 있는 국채 2년물의 금리는 2008년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을 앞두고 있던 시점 이후 최고치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해 9월 1.26%였던 국채 2년물 금리는 현재 2.43%까지 올라섰다.


파이낸셜 인사이트의 시장 분석가 피터 애트워터는 이에 대해 "2년물 국채가 주식시장이라고 한다면 오늘밤 CNBC방송에서 '시장 불안' 특집 프로그램이 나왔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시리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미중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장에서는 단기 금리의 상승을 점치는 분위기다. 많은 투자자는 지난 2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졌지만 연준이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3월에 금리를 인상했고 그 후 매파적 기조를 고수하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


국채 장기물의 금리는 단기물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고 있다.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를 나타내는 수익률 곡선은 계속 줄어들어 18일 현재는 연초보다 10베이시스 포인트(bp) 낮은 41bp까지내려간 상태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이전인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기물의 금리가 단기물의 금리보다 낮아지는, 수익률 곡선의 역전은 통상적으로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장기 국채의 수익률(금리)이 향후의 성장률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고 있는 데도 3∼4회 인상의 가능성을 점치는 베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서 엇갈린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점점 더 많은 투자자가 연준이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면서도 그 장기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미국의 3월 생산자 물가 지수는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고 3월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초 이후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 소매판매 증가율도 역시 예상치를 상회했다. (헤럴드경제 특약)
 

/제공: 조이시애틀뉴스(제휴사)

경실련, 위성정당 정당등록 위헌확인 헌법소원 제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등록을 승인한 것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청구했다. 경실련은 2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오로지 비례대표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급조된 위성정당"이라며 "헌재가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인용해 대의제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거대 양당이 소수정당을 배려하고자 만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다른 정당의 의석과 선거보조금까지 탈취했다"며 "헌법상 기본원리인 민주주의의 틀이 파괴되고 유권자의 선거권·참정권 행사가 중대한 장애를 일으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인 정지웅 변호사는 위성정당은 모(母) 정당에 종속된 단체에 불과해 정당법이 정당의 요건으로 규정하는 '자발적 조직'이 아니라며 "국민에 대한 책임능력이 결여된 결사체로 정당의 개념 표지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2020년 3월에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등록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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