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워싱턴주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9일 비공개 회의를 갖고 부하 직원 등에 대한 잇따른 성추행 스캔들이 불거진 데이빗 소여(민주ㆍ타코마.사진) 의원의 커머스&게임 위원장직을 정직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어 워싱턴주 민주당 코커스는 이날 밤 소여 의원의 위원장직 정직 결정을 승인했다. 소여 의원은 올 초 ‘미투’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졌을 당시 부하 여직원 2명으로부터 성추행 진정서가 제출돼 민주당이 자체조사를 벌여왔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소여 의원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조사결과에서 그의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됐다며 위원장직 정직을 건의했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소여 의원에게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제공: 시애틀N(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