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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민 알권리 존중하는 영등포, 2달 새 문서공개율 28%올라

  • 등록 2018.05.21 08:38:29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가 결재문서 공개에 적극 앞장서며 ‘구민과 소통하는 투명 행정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구는 3월 기준 전 부서 생산문서 4만 2,714건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문서 공개율을 74%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당초 공개율은 52%였으나 문서 생산 담당자별로 비공개 적절성 여부를 점검토록 한 결과, 9천 385건의 문서를 공개 또는 부분 공개로 수정해 공개율을 74%로 높인 것이다. 이는 1~2월 결재문서 공개율 46%에서 2달 만에 28% 증가한 수치다.

이번 점검은 원문공개 활성화 및 공개율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현행 원문공개는 부구정장급 이상 결재문서에 한하지만 구는 관행적인 비공개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국‧과장급 결재문서까지 포함시켜 점검해 원문공개의 실효성을 높였다.

 

구는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우려로 직원들이 문서생산 시 공개 설정에 소극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공개 원칙, 신중한 비공개 선택’으로의 인식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기록물 및 정보공개 담당자와 새내기 직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문서관리 및 공개업무’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들의 선례 답습식 문서생산을 지양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또, 문서 공개율 하위 부서를 대상으로 공개율 제고를 위한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직원들이 생산한 비공개 문서를 예시로 헷갈려 하는 부분을 바로 잡고 문서 공개 여부 설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시켰다.

구의 이러한 노력으로 공개를 기피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앞으로 원문공개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부구청장급 이상 원문공개율은 72.2%로 자체 최고의 공개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원문공개는 주민들의 알권리 보장과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주요 통로다”며, “구민 소통과 협력을 모토로 지속적인 원문공개 확대를 통해 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해 가겠다.”고 전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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