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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민관 협력으로 ‘스몸비족’ 사고예방 나선다

  • 등록 2018.05.24 08:51:00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최근 스몸비족이 늘어남에 따라 보행 중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스몸비족이란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주위를 살피지 않고 스마트폰만 보며 걷기 때문에 보행 중 충돌사고 확률이 훨씬 더 높다.


이에 영등포구는 보행․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안전 민관거버넌스’ 를 구축하고 캠페인 및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7일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장에서 사람중심 안전도시 영등포를 핵심 목표로 하는 ‘안전한 교통문화 선도기관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민관 거버넌스 구축 및 홍보활동은 선도기관 선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보행자 및 운전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게 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민관 거버넌스는 영등포구청을 중심으로 영등포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지역기업(백화점, 대형마트)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먼저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경계석에 홍보스티커를 부착한다. 홍보스티커는 ‘스마트폰 잠시 멈춤’ 등 내용을 담고 있으며 차량신호등 색상에 맞춘 3색형 스티커로 제작된다.


 

홍보스티커가 부착될 장소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유동인구 최다지점 30개소를 선정, 6월부터 당산역을 비롯한 주요 지하철역.타임스퀘어.63빌딩 인근 등 순차적으로 부착해 보행안전 홍보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또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은 대중교통 이용의 날과 연계해 주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영등포경찰서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은 초등학교 주변 주요 통학로에서 주민 계도활동을 추진하고 보행․주행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자전거 스티커 부착 및 안내문을 배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요즘,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철저한 안전의식이 필요한 때” 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구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기틀을 만들어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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