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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203040 경력단절여성 위한 ‘우먼잡 매칭톤’ 개최

  • 등록 2019.04.30 14:58:2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결혼과 임신, 출산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20대 후반에서 40대 여성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4월 30일 영등포아트홀에서 203040 경력단절여성과 구인기업의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여성 일자리 매칭 해커톤(우먼잡매칭톤)’을 진행했다.

 

아이를 어느 정도 키운 후 재취업에 도전하는 여성 구직자는 경력 단절 기간이 오래돼 경력을 살리기 어렵고, 나이 때문에 회사로부터 외면당하는 경우가 많다. 어렵게 재취업에 성공해도 불규칙한 근로시간 등으로 회사를 금방 그만두게 된다.

 

영등포구 일자리경제과 조희경 일자리창출팀장은 “”라고 했다. 이 사업은 처음 진행해보는 사업이다. 잔순한 취업 박람회 차원이 아니다 사전 여러차례 사전 미팅을 통해 기업이 구체적으로 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채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어떠한 업무를 해야 하고 업무에 어울리는 사람을 자세히 파악하고 구직자의 사전 경력을 파악했다.

 

 

구는 ‘우먼잡매칭톤’이 단순한 취업박람회에 머물지 않고 기업과 구직자가 만족하는 분명한 결과를 맺기 위해 구인기업들 및 구직자들과 사전 미팅을 진행했다. 먼저 기업이 어떤 사람을 채용하고자 하는지, 그들에게 어떤 업무를 맡길 것인가에 대해 자세히 확인했다. 그리고 경력단절여성들의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미리 받아 사전 경력을 파악하고 기업들에게 정보를 전달해 기업들로 하여금 충분한 검증의 시간을 갖게 했다. 또 경력단절여성들 각자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취업시장에서 자신을 어떻게 어필해야 하는지 교육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본 행사는, 마케팅‧ 영업‧ 경영 3개 직군의 14개 기업과 20여 명의 구직자가 참석했다. 오전에는 ‘직무 설계 및 효과적 인력 활용 노하우’ 특강,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그룹별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각 기업들이 상주하는 테이블에 구직자가 사전에 작성한 기업 이슈 해결 계획서를 가지고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채용자를 선정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채용이 되지 않은 참가자들에게는 사후 컨설팅을 진행해 취업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영등포구 조희경 일자리창출팀장은 “한 번으로 모든 좋은 일자리를 매칭시킬 순 없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조금 더 취업률을 높이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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