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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 24~25일 개최

  • 등록 2019.05.20 14:10:3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열정을 하나로! 가자, 서.드.페!’라는 슬로건으로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신나는 공연과 더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서울드럼페스티벌은 1999년 시작되어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서울시 대표 전문 공연예술축제이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두드림의 소리를 북 등 타악기를 매개로 다양한 리듬과 퍼포먼스를 가미하여 언어, 인종, 국경을 초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타악축제로 개최해왔다. 2014년 제16회부터는 서양드럼을 중심으로 전문공연예술 축제로 정체성을 강화해, 그래미상을 수상한 로버트 시라이트(Robert SPUT Searight, 미국), 세계 드럼계의 아이돌 루크홀란드(Luke Holland, 미국), 전 세계 모든 드러머의 마스터로 불리는 조조 메이어(JOJO Mayer, 스위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등 인지도 및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번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은 기존 드럼 마니아만을 위한 전시 체험부스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서울광장에서 드럼과 타악기를 즐길 수 있다.

서울광장 야외에 설치된 6개의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야마하 부스’에서는 ‘3분안에 8비트 리듬 마스터레슨’ 체험을 진행하며, ‘코스모스악기 부스’에서는 각자 준비해 온 반주를 연주하는 ‘나도 드러머닷’ 체험을, ‘닥터드럼 부스’에서는 누구나 드럼을 배워볼 수 있는 ‘나도 드러머’ 체험을, ‘드럼창고 부스’에서는 화면에 올라오는 노드에 맞춰 게임처럼 드럼을 치는 ‘ATV 드럼 매니아’ 체험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리듬스토어 부스’에서는 무료 즉석 Photo Zone과 SNS에 포스팅하고 경품을 받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퍼커션센터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악기를 만드는 체험과 전문 퍼커셔니스트 세팅 존을 구성해 사진을 촬영하는 ‘나도 퍼커셔니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호평을 받았던 ‘송명훈의 레모드럼서클’, ‘코스모스 드럼배틀’을 확대하여 선보이며, 드럼을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마하 내가 스피드 왕!! 도전’도 새롭게 선보인다.

 

‘송명훈의 레모드럼서클’은 전문 드럼서클 지도자인 송명훈의 지도를 통해 원의 형태로 공동체를 형성하여 다양한 타악기로 음악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잔디광장에서 타악기를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레모드럼서클’은 홈페이지(www.cosmosmusic.com/event/2019/SDF1.php)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코스모스 드럼배틀’은 코스모스악기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참가접수를 한 3명의 드러머가 일정시간동안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솔로 연주 배틀 프로그램이며, ‘야마하 내가 스피드 왕!! 도전’은 제한된 시간 내에 드럼을 치는 타수가 화면에 표시되어 표기된 타격 수로 순위를 정하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드럼을 마음껏 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째날 저녁에는 서울드럼페스티벌만의 특별한 프로그램 ‘전국드럼경연대회’ 참가자들 중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수상자 17팀의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전국드럼경연대회는 2017년에 이어 올해 3회째 진행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학생부(초등/중등/고등) 및 일반부(아마추어/세미프로) 총 5개 부문의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총233팀이 신청했다. 예선심사를 통과한 29팀이 지난 19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결선심사에 참가해 열정적인 연주를 뽐냈으며, 최종 17팀이 선정되었다.

 

또한, 24일과 25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국내외 드러머(해외 3팀, 국내 6팀)들이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더불어 25일 저녁 7시에는 특별한 사전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시 생활예술동아리인 ‘카오스밴드’와 ‘2.7L’의 공연이 진행되며, 모든 장르를 뛰어넘어 재미있게 연주하는 ‘이병주 밴드’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본 드러머 ‘가네코 나츠키’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올해는 유명 국내외 드러머들과 일반 시민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파티’와 다양한 악기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드럼 워크숍’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네트워크 파티’는 24일,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사전에 신청을 한 시민들과 국내외 유명 드러머들이 소통을 하는 시간으로 학생, 세미프로 드러머들에게 쉽게 만날 수 없는 드러머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드럼 워크숍’이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직접 드럼과 타악기를 연주하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올해, 유난히 빨리 찾아온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 줄 열정적인 드러머들의 무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편안한 복장에 돗자리를 챙겨 오실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시민 및 국내외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고,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drum.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운영사무국(070-7462-1109)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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