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2019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87,72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 결정․공시 한다.
2019년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12.35%(2018년도 상승률 6.84%)로 전년도 상승폭에 비해 5.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는 “상권 활성화 지역을 중심으로 실거래가격이 반영되면서 예년보다 높은 지가 상승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12.35% 상승했고, 결정․공시 대상 토지 887,721필지 중 97.6%인 866,616필지가 상승, 13,125필지(1.5%)는 보합, 5,907필지(0.7%)는 하락했으며, 2,073필지(0.2%)는 토지이동(분할, 합병 등)으로 새로이 조사된 토지이다.
<연도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년도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상승률(%) |
12.35 |
6.84 |
5.26 |
4.08 |
4.47 |
3.35 |
2.86 |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중구가 20.49%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 18.74%, 영등포구 18.20%, 서초구 16.49%순이다. 또한 용도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주거지역이 11.51%, 상업지역이 16.72%, 공업지역이 10.02%, 녹지지역이 6.11% 상승했다.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화장품판매점)으로 전년도 보다 100% 상승한 183,000천원/㎡(3.3㎡당 6억4백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6,740원/㎡(3.3㎡당 2만2천 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seoul.go.kr/)에 접속해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5월 31일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사람은 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http://kras.go.kr)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 토지특성 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7월 31일까지 재결정․공시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9년도 개별공시지가이의신청 기간인 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자치구 실정에 맞게 감정평가사 상담창구를 개설 운영하여 개별공시지가에 의문이 있는 경우 시민이 전문 감정평가사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유선에 의한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상담을 요청하면 해당 자치구 담당 감정평가사가 직접 신청인에게 전화해 상담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