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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2022년까지 폭염 대비한 그늘목 쉼터 400개소 조성

  • 등록 2019.06.03 15:33:36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폭염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횡단보도 주변과 교통섬에 녹음을 제공할 수 있는 ‘그늘목 쉼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 3천만그루 나무심기’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연간 4억 원씩 투입해 그늘목 쉼터 총 400개소 조성 및 그늘목 600주 이상을 식재할 계획이다.

 

‘그늘목 쉼터 조성사업’은 기존 천막시설처럼 단순히 그늘을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미세먼지 흡수 및 미기후 조절 등 기후변화 대응에 대처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도시녹화의 일환으로 그간 교통섬 등 유휴공지 내 녹지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중 교통섬 23개소에 대해서는 그늘목 형태로 식재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그늘목 쉼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치구로부터 대상지 추천을 받아 면적 및 주변여건 등 적합성을 검토해 사업대상지 113개소를 확정했다. 5월 사업을 시행해 6월 중 완료를 목표로 약 4억 원 예산을 투입했다.

 

올해는 교통섬 71개소, 횡단보도 42개소 등 총 113개소를 조성 및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 중 도출되는 미비점을 2022년까지 계속 보완할 계획이다.

 

‘그늘목 쉼터 조성사업’은 교통섬이나 횡단보도 주변 유휴공간에 느티나무 등 녹음을 넓게 형성하는 나무로 식재를 하되, 유휴면적 및 주변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조성된다. 예를 들어 공간이 충분히 넓은 곳은 2~3주씩 모아서 심도록 하고, 녹음 아래에는 의자 등 휴게시설을 설치하여 잠시 쉬었다가 갈 수 있도록 조성한다.

 

113개소 중 35개소는 그늘목을 2주 이상 식재해 녹음을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며, 45개소에는 하부에 원형의자 등을 두어 신호 대기시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조성한다. 또한 9개소에는 이동이 가능한 플랜터 형태로 설치하여 주변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조성한다.

특히, 그늘목이 차량 운전자 시야 방해나 신호등을 가리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재에 유의하고, 기존 그늘막 시설과의 연계에도 주안점을 두고 추진했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를 가리지 않도록 횡단보도 오른쪽에 그늘목을 식재하도록 하며, 도로변에서 적당한 이격거리를 두고 보도 안쪽으로 식재를 하도록 기준을 정했다.

 

또한 식재 후 바로 그늘목의 역할을 수행하기엔 다소 어려운 점이 있는 점을 감안해 일부지역에는 충분한 나무그늘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기존 그늘막 시설과 병행하여 식재하는 방법도 시도된다.

 

시는 ‘서울시 3천만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와 관련해 향후에도 ‘그늘목 쉼터 조성’과 같이 작은 규모지만 시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높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변 유휴공간인 교통섬 등은 녹색 그늘섬으로 조성하고 가로변에도 키 큰 가로수 사이에 중간 키 나무들과 작은 키 나무들로 식재하는 다층형 식재도 적극 활용해 가로변에 밀도 높은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해가 갈수록 서울시 폭염일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런 기후문제와 관련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나무심기는 훌륭한 녹색답안”이라며, “향후 그늘목 쉼터 조성사업을 통해 폭염에 대비함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EK보육경영연구소와 업무협약

[영등포신문=이민경 시민기자]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지현)와 EK보육경영연구소(대표 성기홍)는 지난 9일, EK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연합회 김지현 회장, 유현아 부회장, 박주원 기획부장, 김종호 감사, 정향 1지구장과 김경자 4지구장, EK보육경영연구소 성기홍 대표를 비롯한 ES본부 대외협력팀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지현 회장은 “EK그룹에서 한 구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이 보편적인 일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EK보육경영연구소에서 특별히 영등포민간어린이집연합회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어려운 보육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비록 양적으로는 약간 위축됐지만 질적으로는 준비된 우수한 기관이라 자부한다. 앞으로 서로 협약된 내용들을 잘 지키고 상호 노력하며 더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기홍 대표는 “유보통합 등 힘든 시기에 준비된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분들을 뵈니 든든하다. 저희 키드키즈와 함께 하면 준비하는데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가치 있는 일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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