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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보편적 통신 복지 위해 공공 와이파이 2만개까지 확대

  • 등록 2019.06.04 13:40:0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020년이면 달리는 서울시내 대중교통 어디서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된다. 또 서울숲, 여의도공원 같은 대형 공원에서 데이터 사용 부담 없이 유튜브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조깅을 할 수 있다.

 

서울시민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95%에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5월 현재 11,666개인 공공 와이파이 단말기를 올 연말까지 약 2배 수준인 총 2만개까지 확대한다.

 

우선 서울시는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마을버스에 2020년까지 공공 와이파이망을 100% 구축한다. 버스의 경우 20년까지 서울에서 운행하는 총 7,405대까지 확대 설치, 현재 3.6%(270대)에 머물고 있는 공공 와이파이망을 100%까지 끌어올린다. 여기엔 서울시내버스 지선 및 간선버스 6천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등 1,405대가 포함된다. 서울시내버스는 오는 12월까지, 광역버스는 ’20년까지 구축 완료한다.

 

서울시민은 물론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모든 버스 이용자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루 118만 명 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마을버스에도 오는 10월까지 100% 공공 와이파이망이 전면 구축된다. 235개 노선 총 1,499대가 대상이다. 마을버스에 무료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면 광역시 단위 공공 와이파이망이 깔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서울시는 버스정류소 공공 와이파이 설치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중앙버스전용차로 358곳과 2020년 버스승차대가 설치된 가로변 버스정류소 2,000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전기 등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와이파이 설치가 가능한 모든 정류소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버스승차대가 이미 설치돼 있는 정류장은 와이파이 설치에 필요한 전기 등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어 설치비용도 크게 절감될 수 있다. 서울의 버스정류소에서는 이미 버스도착안내시스템 등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되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와이파이 사용이 대중교통 이용시간대에 집중되고, 특히 마을버스는 운영 지역이 지하철 접근성이 낮은 상대적인 소외 지역인 만큼 우선 설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 일상 속 공공 와이파이 설치 확대를 위해 시가 직접 관리하는 10만㎡ 이상 대형공원 24개소에도 공공 와이파이망을 2020년까지 구축한다. 총 300개 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원 와이파이 단말기 설치는 대부분 자치구가 관리하는 소규모 공원에 집중돼 있었다.

 

올해 보라매공원, 북서울 꿈의 숲 등 12개 대형공원에 150개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2020년까지 24개 공원에 총 30개까지 설치를 확대한다.

 

그리고 정보격차 해소 차원에서 정보소외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장애인복지관, 청소년 쉼터를 비롯해 마을공동체와 지역커뮤니티 공간에도 공공와이파이를 중점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01개 복지시설에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 중인 가운데, 올해 300개 시설에 추가 인프라가 구축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에 따라 수립된 서울시정 4개년 계획에는 2022년까지 1,240개 복지시설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하는 계획이 반영돼 있다.

 

시는 “민선7기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보편적 통신복지 차원에서 대중교통, 공원에 역점을 두고 정보소외계층 이용 시설에도 주력해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와 관련한 추가경정예산 반영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태균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은 스마트시티를 지향해 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민들의 가계경제에서 통신비 부담 증가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며 “보편적 통신복지 차원에서 대중교통, 공원, 복지시설 중심으로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 파이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 앞으로도 그 대상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했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대림중, 영등포구 이주배경아동지원 위한 업무협약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과 대림중학교(교장 김시영)가 지난 27일 영등포구 이주배경아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내 이주배경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주배경아동의 문화적응 및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사업 협력 ▲이주배경아동의 진로지원 사업을 위한 사업 협력 ▲복지자원 연계 및 협력 등이다.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대림중학교와 함께 중도입국청소년 문화적응 지원 프로젝트 ‘다온누리’와 ‘잡(Job)다(多)한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중도입국청소년은 출생국에서 아동·청소년 시기에 문화와 언어가 다른 타국으로 이주해 낯선 환경과 문화 속에서 새로운 또래 친구를 사귀어야 하고, 서툰 언어로 교육과정을 따라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이러한 어려움에 공감하며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 문화 적응을 돕는 다채로운 활동과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여줄 이중언어 심리상담으로 구성된 ‘다온누리’ 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잡(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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