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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2019 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 등록 2019.07.09 16:19:2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9일 오후 1시 30분 KR컨벤션에서 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남녀 모두가 화합하는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2019 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상 속 성평등 함께 웃는 영등포’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해 영등포구의회 권영식 부의장, 강명구·박용찬 자유한국당 영등포갑·을 당협위원장, 최웅식·양민규 서울시의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포용국가비전위원장, 김미순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협의회장, 영등포구양성평등위원회 등 관계자들과 구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들이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여성의 인권과 일자리 등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진정한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여성과 남성이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함으로써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강명구 위원장은 “우리 사회를 흔들었던 미투 운동은 가려져 있던 사회의 민낯을 수면 위로 드러낸 의미 있는 움직임이었다”며 “저도 영등포구민과 함께 영등포 일상에서 성차별을 없애고 성평등을 개선해나가겠다”고 했다.

 

 

박용찬 위원장도 “우리 사회는 성평등 문제처럼 당연히 해결돼야 하는 문제점들이 아직 실천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불평등과 불합리, 몰상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김민석 위원장도 “세상이 변했다. 오늘과 같은 자리를 함께 하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가 변하고 있는 세상을 우리의 것으로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아카펠라그룹 보이쳐의 아카펠라 공연과 신일어린이집 원생들의 꼭두각시 공연이 진행됐다.

 

 

1부 행사로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지역사회에서 봉사와 선행을 실천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앞장 서 온 공로를 인정해 전병훈·김창혁씨 등 구민 9명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대해 시상하고 격려했다.

 

이어 2부에서는 개그맨 김재욱의 사회로 ‘Marry Me’라는 주제로 요즘 남녀의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고,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이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즐기자 체험코너’에서는 메이크업,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타로 상담 등이 진행됐고, ‘느끼자 전시코너’에서는 성평등사업 안내와 양성평등디자인공모전 수상작과 여성늘품센터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7.1.~7.7.)은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해졌으며,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했다.

 

 

 

서울교육청, ‘기초학력·노동’ 강조한 초·중·고 교육과정 발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초1·2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기초 학력을 보장하고 노동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서울 지역의 학교급별 교육과정인 ‘서울특별시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특수학교 교육과정’을 고시하고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 고시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17년의 고시 이후 7년 만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올해 초1, 2학년을 시작으로 내년 중1, 고1부터 본격 적용된다. 학교에서는 이 교육과정을 근거로 각 학교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하고 자율성을 발휘해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게 된다. 이번 고시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주력한 교육 과정인 생태 전환, 디지털 기반, 민주시민 등의 내용이 주로 반영됐다. 또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서는 빠진 노동 인권 교육 분야를 보충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전체적인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서울교육과 서울 교육과정’에는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초학력 보장 ▲민주시민 교육 ▲생태 전환 교육 ▲디지털 기반 교육 ▲세계 시민 교육 등 핵심 목표를 소개했다

취업난에 간호대 인기 상승… “1천 명 증원, 중상위권 입시 변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간호대 입학정원이 1천 명 늘어나 자연계 중상위권 학생들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10여 년 전부터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전문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학과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는데 이에 따라 간호학과의 인기도 최근 상승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의대 모집 정원도 확대되고 간호학과 입학정원도 1천 명 늘어나게 된다면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 다른 학과의 합격선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지방권에서는 간호학과 선호도가 높은데 이에 따라 지방권 대학 다른 자연계열 학과 합격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전국 간호학과 입시요강은 5월에 발표되는데, 1천 명 증원이 되기 때문에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주요 입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간호대 입학 정원은 현재 2만3,883명에서 내년도 2만4,883명으로 1천 명 증원된다. 간호학과는 10여 년 전만 해도 자연계열 학과 중 합격선이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지금은 지방 대학을 중심으로 상위권 학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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