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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민간 개방화장실 분리사업 추진

  • 등록 2019.07.10 09:13:2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지역 내 민간 남녀 공용 화장실을 남녀 구분된 화장실로 분리해 안전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고자 분리 설치비의 50%를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성범죄 등 각종 범죄에 취약한 민간 남녀 공용 화장실 분리 비용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화장실 남녀 분리 문화를 확산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고자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에서 민간이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화장실로, 남녀 분리가 되어있지 않은 공용 화장실이다. 남녀 공용 화장실을 분리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기존 출입구를 남녀 화장실로 각각 나누거나 층별로 달리하는 등, 남녀 화장실을 분리된 공간으로 조성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기준에 맞는 적합한 지원자인지 심의해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한다. 이어 사업 지원이 확정되면 사업자는 화장실 분리 공사를 직접 시행한다. 공사 완료 후에 집행내역, 하자 증권, 공사 사진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구는 공사가 적합하게 시행됐는지 검토하고 공사비의 50%를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남녀 화장실 분리 사업을 지원받은 경우, 해당 화장실은 최소 3년간 민간에게 개방해야 한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민간 화장실 개선 신청자는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구청 청소과로 제출하면 된다.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 분리 사업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청소과(02-2670-3503)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남녀 화장실의 분리 설치 지원을 통해 남성과 여성 모두 안심하며 편리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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