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정의당 새 대표에 심상정 의원이 선출된 가운데 영등포구 지역위원장에는 정재민 현 위원장(사진)이 선출됐다.

정재민 위원장은 8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투표, 12일 현장투표로 총 5일간 진행된 선거에서 총 유권자 365명 중 245명(투표율 67.1%)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27명(찬성율 95%)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정재민 신임 위원장은 “정의당에게는 1,800만 촛불민심의 대표정당으로 발돋움해 촛불혁명을 완성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영등포에서 정의당의 이름으로 2020년 총선승리를 준비하겠다” 소감을 밝히고, 7월 23일 故 노회찬 의원 서거 1주기를 맞이해 “노회찬 대표님과 함께 꾸었던 꿈, 차별 없는 세상과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길을 영등포에서 당당하게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재민 위원장은 영등포구갑(당산1,2동, 양평1,2동, 도림동, 문래동)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영등포구 ‘라’선거구 구의원 후보로 출마해9.84% 득표해 3위를 차지했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영등포구갑 후보,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30대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주목을 받은바 있다.

부위원장에는 윤미영 후보가, 당대회 대의원에는 김수정·원정하·박수정·김대용·최문원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