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영등포구, 선유마을 여름 물놀이 축제 개최

  • 등록 2019.07.17 09:24:40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등포구 양평2동 선유마을에서 주민의 손에서 탄생한 특별한 ‘여름 물놀이 축제’가 펼쳐진다.

 

영등포구가 여름방학을 맞마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크고 작은 5개의 물놀이장과 먹거리 장터로 구성된 ‘선유마을 여름 물놀이 축제’를 개최한다.

 

올 여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마을총회에서 주민 합의로 ‘2019년 마을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사업 선정에서 기획․운영까지 전 과정, 40여 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양평2동 마을계획 동회의’ 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이번 사업의 총괄을 맡은 ‘마을계획 동회의’ 이성준 대표(48세)은 “어릴 적 동네 골목에 큰 고무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던 추억이 있다”며 “학원에 과외에 서로 만날 시간이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동네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 이번 물놀이장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대형 워터 슬라이드 2개 △사각 워터풀 2개 △유아풀 1개 등 물놀이장 5종을 비롯한 다양한 놀 거리를 준비해 아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등학교 여름방학 시작에 맞춰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유중학교 운동장에서 운영한다.

 

사업 추진단은 수질과 안전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친환경 수영장을 목표로 소독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매일 수영장 물을 교체한다. 마을계획단 주민 10여 명과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10여 명을 안전요원으로 축제 현장 곳곳에 배치해 아이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물놀이로 지친 아이들의 체력을 보충하고자 우동, 어묵, 슬러시 등 풍성한 먹거리도 준비된다. 먹거리 장터 봉사에는 양평2동 자원봉사연합회와 선유문화공방 회원들이 나선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당일 선유중학교 운동장으로 오면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인원 초과 시 입장이 제한 될 수 있다. 5명 이상 단체는 양평2동 주민센터(02-3457-7435)로 사전 신청해 이용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동네친구라는 말이 생소할 정도로 바쁜 일상과 주거환경의 변화로 이웃 간 왕래가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 필요성을 깨닫고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