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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접지형 ‘도로명주소 안내도’ 9,000부 제작․배포

  • 등록 2019.08.05 10:03:0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올해로 도로명주소를 도입한지 6년째다. 그러나 어렵고 복잡하다는 이유로 도로명주소 사용에 여전히 거부감이 많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이 이어지며 불편을 감수하면서라도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도로명주소 도입 이유 중 하나가 ‘일제 잔재 청산’이기 때문이다.

 

영등포구가 일제 잔재 청산과 주민 편의를 위해 도입된 도로명주소를 구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

 

도로명주소 이전에 사용했던 지번주소는 1910년 일제 강점기 때 토지조사를 목적으로 일제가 땅에 임의로 번호를 붙여 만든 주소다. 실제로 이 사업을 통해 전 국토에 40%가 해당하는 토지가 ‘주인 없는 땅’이라는 명목으로 일제에 빼앗겼다. 이에 정부는 2014년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현시대에 맞는 주소체계로 개편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사용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생활 속 깊숙이 스며든 지번주소 대신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것은 아직도 어렵고 불편하게 느껴진다. 구는 이런 주민에게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가지고 거리로 나가보길 추천한다.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가지고 생소한 거리에서 길을 찾아본다면 도로명주소가 얼마나 길 찾기에 적합한 주소 체계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주소가 당산로52길 26번이라면, 우선 당산로를 찾고 그 가지에서 52길을 찾아 그 길을 따라가 26번을 발견하면 된다. 적어도 당산로만 찾으면 지도만 보고 목적지까지 한 번에 찾아갈 수 있다.

 

이번에 제작한 안내도는 휴대하기 편한 손바닥 크기로 지역 내 18개 행정동 단위로 제작했다. 앞면에는 영등포구 전체 지도를 넣었고 뒷면엔 각 동별로 확대 지도를 삽입해 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안내도는 △도로명주소 (도로명, 건물번호, 우편번호, 도로 구간) △경계(구 경계, 행정동 경계, 통 경계) △편의시설 (학교, 병원 등 주요 공공시설, 지하철․버스 승차위치) △주요 건물의 명칭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최근 재건축, 재개발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위치정보를 새롭게 반영했다. 내부에는 도로명주소 찾는 법과 안내 표지판 보는 법을 그림으로 삽입해 누구나 쉽게 도로명주소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골목길 교차로에서 건물번호가 서로 중복되는 경우 도로별 건물 색을 차별화함으로써 같은 도로상에 있는 건물을 한눈에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전산파일 형태로 활용하고자 하는 구민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영등포소개/영등포구관내도)에서 행정동별 자료를 내려받으면 된다. 이는 스마트폰에 저장해 활용할 수도 있다.

 

이달 구는 도로명주소 안내도 9,000부를 제작해 동주민센터, 우체국, 소방서, 경찰서 등 상세 지도가 필요한 공공기관에 무료 배포한다. 안내도가 필요한 구민은 부동산정보과(2670-3723)에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에 제작된 안내도에는 최신 위치정보뿐 아니라 주민 생활 편의시설 등도 표기되어 있어 구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사용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EK보육경영연구소와 업무협약

[영등포신문=이민경 시민기자]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지현)와 EK보육경영연구소(대표 성기홍)는 지난 9일, EK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연합회 김지현 회장, 유현아 부회장, 박주원 기획부장, 김종호 감사, 정향 1지구장과 김경자 4지구장, EK보육경영연구소 성기홍 대표를 비롯한 ES본부 대외협력팀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지현 회장은 “EK그룹에서 한 구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이 보편적인 일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EK보육경영연구소에서 특별히 영등포민간어린이집연합회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어려운 보육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비록 양적으로는 약간 위축됐지만 질적으로는 준비된 우수한 기관이라 자부한다. 앞으로 서로 협약된 내용들을 잘 지키고 상호 노력하며 더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기홍 대표는 “유보통합 등 힘든 시기에 준비된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분들을 뵈니 든든하다. 저희 키드키즈와 함께 하면 준비하는데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가치 있는 일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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