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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등포구, 불법 유흥업소 ‘카페형 일반음식점’ 8개소 퇴거

  • 등록 2019.08.08 09:11:1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 보건소가 유흥 접객 등 불법 영업을 일삼는 카페형 일반음식점을 꾸준히 단속한 결과 올해 카페형 일반음식점 8개소를 퇴거시키는 성과를 냈다.

 

카페형 일반음식점은 업주나 종업원이 손님에게 술을 팔며 접대하는 불법 업소를 의미한다. 이는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하고 불법 영업을 일삼으나, 항시 문을 잠그고 영업하며 단골 위주 손님을 받는 탓에 실질적인 단속이 어렵다.

 

지난 1월 기준 지역 내 카페형 일반음식점은 총 56개소로 당산동, 도림동, 대림동 일대에서 운영 중이며, 그중 70%는 당산동에 밀집돼 있다.

 

구는 주민과 어린이의 통행량이 많은 주거지 근처 불법 업소를 근절하고자 구청 직원, 경찰, 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경 합동 2개조를 편성해 카페형 일반음식점을 단속하며 불법 영업 행위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있다.

 

 

단속조는 주 3회 이상 당산동 일대를 돌며 영업장의 △영업주 준수 사항 △불법 퇴폐‧변태영업 여부 △위생상태 점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위반사항 발견 시 식품위생법 등 관계 법령에 의거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한다. 종업원이 유흥접객 적발 시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구 단속반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 영업장의 이용객이 감소해 8곳의 영업장이 문을 닫게 됐다. 이는 어려운 단속 환경에도 불법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포기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지역 내 카페형 일반음식점은 2017년 62개소, 지난해 56개소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특히 구는 지난 6월 카페형 일반음식점이 밀집한 당산1동 골목길을 ‘당산골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하기도 했다.

 

 

구는 폐업한 카페형 주점 세 곳을 임대해 두 곳은 주민 교육 공간인 ‘당산골 행복곳간’ 1‧2호점으로 조성하고, 남은 한 곳은 주민 모임 및 쉼터인 ‘당산 커뮤니티’로 조성했다.

 

향후 벼룩시장을 개장하고 마을 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당산골 문화의 거리 일대를 주민이 찾는 밝은 분위기로 조성해 카페형 일반음식점을 자연스럽게 도태시킬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속적인 업소 지도점검과 밝은 골목길 조성으로 카페형 일반음식점이 자발적으로 퇴거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주민들의 발길 닿는 곳 어디나 안심하며 다닐 수 있는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금호석화 개인 최대주주' 박철완 "자사주 절반 소각 결정 환영"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최근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 준비 과정에서 자사주 물량 절반 소각 결정이 나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전 상무는 29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주주총회 과정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을 소각하기로 하는 등 과거보다 진일보한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자사주에 대해 이번에 큰 변화가 있었고, 향후에도 금호석유화학이 나머지 자사주에 대해 추가 소각 등 명확한 입장과 계획을 표명함으로써 시장과 주주들에게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 전 상무는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의 성장 및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모든 소액주주들과 함께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상무로부터 주주제안권을 위임받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주주가치를 높이고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워 올해 주총을 앞두고 주주제안 안건을 올렸다. 차파트너스는 이사회 결의 없이 주총 결의로도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게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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