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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공사장 폭염 비상 안전 점검

  • 등록 2019.08.09 09:23:1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기록적인 폭염과 연이은 태풍 북상에 대비해 중․대형 건축공사장 50곳과 안전취약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폭염, 국지성 호우, 태풍 등 급변하는 기상변화에 따른 화재, 붕괴 사고를 예방하고, 폭염 속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선 것이다.

 

영등포구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연면적 2,000m² 이상의 중‧대형 건축공사장에는 현장 안전 책임자와 담당자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C․D․E 등급 제3종 시설물 6개소와 특정관리 시설물 4개소는 건축구조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한다.

 

중․대형 공사장 점검사항은 △폭염대비 건설 현장 행동요령 준수 △건설 사업장 휴식시간제 운영 △ 공사장 내 근로자 쉼터 운영 △건설장비 정비 상태 △인근 주택 및 보행자 안전 관리 등이다.

 

 

안전취약시설의 경우는 △지반․건축물․주택사면의 침하, 부식, 누수 △시설물의 구조부 균열, 변형 등 재난 위험요소 파악 △위험요인 진행사항 및 보수․보강 등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해요소를 사전 제거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발견될 경우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7일 육중한 무게와 거대한 덩치 때문에 자치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공사장 12곳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건설기계분야 특급기술자 4명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가 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조부, 전기장치 등 설비 점검과 타워크레인 등록증 등 관련서류 구비 여부, 조종사 자격 확인, 안전교육 실시 여부다. 구는 이번 점검으로 자재 운반용 전용 마대 사용, 크레인 하부 추락 방지망 설치 등 지적 사항을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고 향후 이행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연일 땀을 흘려가며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매우 크다”며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고 사고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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