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21일 오후 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해 공상길 공동위원장(영등포장애인복지관장), 박영숙 부위원장(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장), 이성자 영등포구 복지국장 등 33명이 참석했다.
먼저 회의에 앞서 강민아 영등포여성인력센터장과 박복매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박선미 마자렐로센터 원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신규 위원들은 2021년 8월 20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계속해서 위원들은 민간 공동위원장으로서 4년간 협의체를 이끌어 온 공상길 관장에 이어 박영숙 부위원장을 신임 공동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으며, 또 인사이동한 오옥순·정희주·조재문 위원과 임기만료된 심형래·송치숙 위원을 해촉했다.
이날 회의안건으로 영등포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현황, 2019년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후보군 구성, 사회복지대회 추진 협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채현일 구청장(당연직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등포구가 복지 시스템과 체계가 타 구에 비해 앞서 간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해준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영등포의 선도적인 복지시스템의 주관자로서 더욱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구 차원에서도 최선의 역할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공상길 전 공동위원장은 “정책과 제도가 촘촘해도 사각지대와 소외된 계층은 항상 존재한다”며 “이들을 제대로 돌보기 위해선 공공과 민간의 협치가 중요하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제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자”고 했다.
박영숙 신임 신임위원장은 “사회복지서비스와 정책이 지역주민의 삶에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살피는 것이 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가 할 일”이라며 “어깨가 무겁지만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19 영등포구사회복지대회’는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내·외빈, 사회복지종사자 및 유공 포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