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문래동, 9월 2~27일 목화 수공예품 공모

  • 등록 2019.08.28 09:07:20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문래동. '문(文)익점의 목화 전래(來)지'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일제강점기 마을에 방적공장이 많이 들어서 방적기계 '물레'의 발음을 빌렸다는 설도 있다.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목화는 주민 삶 속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왔고, 문래동의 정체성으로 우뚝 자리 잡았다.

 

문래동에서 지역의 역사가 담긴 문래동 특산품 목화에 대한 주민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자 내달 2일부터 27일까지 목화 수공예품을 공모한다. 목화를 소재로 손수 제작한 수공예품이면 어떤 것이든 출품할 수 있다. 문래목화마을만들기사업단에서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한다.

 

수상자는 △최우수 1명(상장 및 30만 원 상당 상품권) △우수 2명(상장 및 10만 원 상당 상품권) △장려 6명(상장 및 5만 원 상당 상품권) 등 총 9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결과는 오는 10월 4일 오후 3시 문래동주민센터 게시판에 발표되며 당선자에게는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 선정작은 오는 10월 19일 개최되는 문래 목화마을 축제에 전시된다. 축제 후에는 목화마을활력소 목화전시체험관(도림로141가길 16)에서 볼 수 있다.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9월 2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문래동주민센터(문래로 28길 15)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문래동주민센터에도 비치돼 있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우 작품을 반환하지 않으며,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응모작이 없을 경우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목화 수공예품 공모전에 대해 궁금한 점은 문래동주민센터(02-3457-733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수상작이 전시되는 ‘문래 목화마을 축제’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마을 대표 행사로 내달 19일 문래동주민센터 앞 텃밭에서 개최된다. 이날은 △공연 △목화 유물․수공예품․사진 전시 △목화 수공예품 만들기 및 목화 씨 빼기 체험 △목화 상품(솜이불, 화분, 꽃다발 등 수공예품) 판매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아울러 주민 개인, 공동주택 등에서 기르는 목화를 잘 재배했는지 심사해 행사 당일 시상할 예정이다.

 

문래동은 지난 6월 목화 묘목 1,500본을 인근 공동주택, 초등·중학교 등에 분양하고 주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마을 내 목화 재배 활성화 및 역사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목화는 문래동의 역사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주민들에게 소소한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며 “이번 문래 목화 수공예품 공모전과 문래 목화마을 축제를 통해 마을 자산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업난에 간호대 인기 상승… “1천 명 증원, 중상위권 입시 변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간호대 입학정원이 1천 명 늘어나 자연계 중상위권 학생들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10여 년 전부터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전문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학과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는데 이에 따라 간호학과의 인기도 최근 상승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의대 모집 정원도 확대되고 간호학과 입학정원도 1천 명 늘어나게 된다면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 다른 학과의 합격선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지방권에서는 간호학과 선호도가 높은데 이에 따라 지방권 대학 다른 자연계열 학과 합격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전국 간호학과 입시요강은 5월에 발표되는데, 1천 명 증원이 되기 때문에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주요 입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간호대 입학 정원은 현재 2만3,883명에서 내년도 2만4,883명으로 1천 명 증원된다. 간호학과는 10여 년 전만 해도 자연계열 학과 중 합격선이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지금은 지방 대학을 중심으로 상위권 학과로 분류되고 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살유족 회복캠프 ‘너와 함께 봄’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현수)는 오는 19일과 20일, 1박 2일간 가평 켄싱턴리조트에서 가족을 자살로 사별한 자살유족의 회복을 위한 회복캠프 ‘너와 함께 봄(함께 들어주고 어루만지는 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살유족 회복캠프는 자살유족이 고인과의 사별 이후 겪는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 유족 간의 공감 및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회복캠프를 통한 자살유족의 긍정적인 정서 경험을 지원하고자 2012년부터 총 23회 회복캠프를 운영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회복캠프(2019년)에서 진행된 연구(서울시자살예방센터, 2020.)에 의하면 회복캠프를 포함한 자살유족 간 자조모임은 ‘가족의 자살로 인한 어려움을 말할 수 있는 시간’,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지지적 관계를 맺는 곳’, ‘미래에 대한 의지 고취’ 등 자살유족의 긍정적인 감정의 경험, 참여자 간 동질감과 친밀감 형성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회복캠프는 ‘자작나무’(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살 유족 모임 ‘자살유족 작은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를 이용하는 유족에게 설문으로 욕구를 파악하고, 당사자가 직접 회복캠프 기획 및 프로그램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