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김종호 서울병무청장은 9월 30일 서울교통공사 산하 지하철역을 방문해, 모범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표창의 주인공은 지하철 대기실에서 불법촬영의심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후 추적해서 인계한 유모 사회복무요원이다. 유씨는 지난 1월 초순 지하철 대기실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 사진을 보고 있던 불법촬영 의심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신고를 의식한 범인이 열차를 타고 계속 다른 칸으로 이동하자 유씨는 끝까지 추적하며 경찰에 실시간 위치를 제보해 인접역에서 인계해 검거에 기여했다. 유씨는 “맡은 바 업무를 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욱 성실히 복무에 임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평소에도 유씨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적극적인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무에 솔선수범해 동료 사회복무요원들과 역 직원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고 한다.
김종호 서울병무청장은 표창장을 수여하면서 “서울지방병무청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무요원의 미담 사례를 홍보함으로써 사회복무요원이 긍지와 보람을 갖고 성실히 병역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