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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2040 영등포종합발전계획 수립’ 제1차 공청회 개최

  • 등록 2019.10.01 15:05:2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9월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구청별관 5층 대강당에서 ‘2040영등포종합발전계획 수립’과 관련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제1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영등포구의회 윤준용 의장, 김영주·신경민 국회의원, 박용찬 자유한국당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김정태·최웅식 시의원 등 내빈과 구청 관계자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40 영등포종합발전계획’ 소개, 설문조사결과 발표, 구민의제발굴단 운영계획 소개, 질의응답 및 마무리 순으로 진행됐다.

 

윤준용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시작으로 영등포에 변화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며 “영등포의 발전을 열망하며 참석한 여러분의 참신한 생각이 영등포를 더욱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다. 아낌없는 고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영주·신경민 의원과 박용찬 위원장도 “‘2040 영등포종합발전계획’을 위해 전문가들과 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주민 모두가 공감하고 미래 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마스터플랜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희망제작소 정창기 연구책임자는 ‘2040 영등포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에 대해 “2013년 수립한 ‘2030 영등포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신 발전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2013년 세운 ‘2030 영등포종합발전계획’의 비전 및 전략 수정·보완 △영등포 브랜드 이미지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및 신 성장동력 산업의 방향과 비전 제시 △영등포구의 미래상을 진단하고 단계별 발전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 등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2040 영등포종합발전계획’은 영등포의 현 실태, 국내외 환경 변화 및 발전 여건, 정부·광역시·영등포의 중장기 계획, 주민 삶의 현황 및 만족도 등을 분석하고 미래발전수요를 조사해 ‘탁 트인 내일을 여는 혁신도시 영등포’라는 비전 아래 △주민중심의 사회혁신 △포용과 전환의 경제혁신 △회복과 창조의 도시혁신이라는 기본방향에 맞춰 교육, 문화관광, 경제일자리, 보건복지, 교통안전, 환경녹지, 소통행정 등 8개 분야별 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또 도시균형 발전을 위해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지는 당산생활권 △경제활력이 넘치는 영등포생활권 △함께 꾸미고 생활하는 대림생활권 △한강을 품은 국제금융도시 여의도 생활권 △이웃과 소통하며 정이 넘치는 신길생활권 등 권역별 발전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이어 윈지코리아컨설팅의 박장희 전략조사본부장이 나서 ‘2040 영등포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영등포 구민과 공무원 그리고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박장희 본부장은 “조사결과 응답자의 70%이상은 영등포에 대해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영등포의 랜드마크로 5·60대는 영등포역을 2·30대는 타임스퀘어를 연상했다”며 “또 도심 기능으로서의 영등포는 확고한 위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는 “이번 조사에서 8개 분야에 대해 구민들은 평균 7.25점이라고 평가한 반면, 공무원들은 6.17점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구민들은 전반적으로 구의 정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영등포구가 추진해야 할 현안 사업 중 우선 투자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 구민들은 경제일자리와 교육을 꼽았고, 공무원들은 교육과 문화관광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최웅식 시의원과 구의원들은 계획 수립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함에 있어 지역 내 기업들의 의견이 빠져 있는 점,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개발계획과 유사한 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뉴타운사업 등이 언급되지 않는 점, 분야별 장·단기적 추진 내용이 빠져 있는 것 등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2040 영등포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구민의제발굴단 400명을 모집해 10월 22일 발대식을 갖고 의견 수렴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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