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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중력지대 영등포’ 개관식 열려

  • 등록 2019.10.02 15:02:1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청년들을 위한 공간 ‘무중력지대 영등포’ 개관식이 1일 열렸다.

 

무중력지대 영등포(센터장 이지영)는 청년들에게 도전과 창작, 탐색과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청년 전용 공간이다. 구는 ‘Create your next(다음을 만드는 곳)’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채현일 구청장, 윤준용 구의회 의장, 신경민 국회의원, 김정태 서울시의원, 정재민 정의당 영등포 지역위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무중력지대 영등포의 개관을 축하하고 이곳을 찾은 많은 청년들을 격려했다.

 

개관식은 먼저 어쿠스틱 앙상블 달여운의 축하연주로 문을 열었다. 달여운은 영화 라라랜드의 ost인 ‘Another Day of Sun’과 가야금협주곡 ‘해피니스’를 연주하며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경과보고, 건축 영상 상영, 주요사업 안내, 시설참관 및 케이터링 순으로 진행됐다.

 

 

 

채현일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청년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향후 무중력지대 영등포가 지역 내 젊은이들의 창업과 공유, 진로와 고민을 함께하는 공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영등포가 미래세대의 희망이 되는 지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준용 의장도 “무한한 가능성의 소유자인 청년들이 ‘무중력지대 영등포’에서 도전하고 많이 배우고 서로 소통하기 바란다”며 “구의회도 영등포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신경민 의원도 “청년들이 무중력지대 영등포에서 진행될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많은 생각을 나눔으로써 지도자로서 성장하고, 꿈을 발현하는 씨앗과 장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중력지대 영등포’는 당산역 2번 출구에 위치한 구(舊) 당산2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연면적 467㎡ 규모로 청년들의 창의적 생각을 구현하고 또 다른 내일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사업목표를 바탕으로 조성했다.

 

1층 ‘High up(도약) 공간’은 언제나 환영받는 공간으로 청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공연 및 휴식 공간, 커뮤니티 공간, 카페, 멘토링 공간 등으로 활용가능하다. 2층은 ‘Value up(도전․시도) 공간’은 청년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컨셉을 바탕으로 강의실, 창작 공간, 미디어 공간, 공유 부엌 등이 마련돼 있다.

 

 

 

이지영 센터장은 ‘무중력지대 영등포’의 주요 사업으로 “청년 네트워크 발굴, 청년 의제 발굴 및 정책 제안 지원, 멘토링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개관을 시작으로 초기에는 함께 성장하는 청년네트워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데 힘쓰고 이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지속가능한 청년 플랫폼을 구축해 네트워크를 형성한 청년들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하고 2021년에는 명실상부한 청년거점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무중력지대 영등포’가 청년 중심의 청년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중력지대 영등포’는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고자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크리에이터 위크’를 진행하며 박현민 빅이슈 편집장을 비롯해 출판, 영화, SNS, 음악 등 예술 창작자와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무중력지대 영등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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