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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단재 신채호 정신 깃든 모과나무 묘목 최초 기증 받아

  • 등록 2019.10.14 09:29:1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의열단 창립 100주년을 맞아 광복회로부터 단재 신채호 선생의 모과나무 묘목을 최초로 기증받고, 11일 오전 10시 당산공원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 모과나무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심은 모과나무 묘목은 단재 신채호 선생이 9살 때 중국의 역사서인 자치통감을 해독해 할아버지가 책거리 기념으로 1888년에 심은 나무의 씨앗을 싹 틔워 키운 묘목이다.

 

행사에는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해 김원웅 광복회장, 정동웅 광복회 영등포구지회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모과나무의 의미를 담은 표지석을 낭독하고 함께 묘목을 식재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할 것 이다”라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명언을 소개하며, 의열단 창립 100주년의 의미와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되는 역사적인 해이자, 일제에 항거해 독립투쟁을 펼친 의열단 창단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광복회는 올해 초부터 이런 뜻깊은 해를 기리기 위해 의열단의 선언문을 작성한 신채호 선생의 모과나무 씨앗을 받아 묘목으로 키우고 기증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로 영등포구가 첫 기증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영등포구와 광복회의 인연은 지난 8월 14일 채현일 구청장이 제74주년 광복절 맞이 광복회관을 방문하며 시작됐다. 채 구청장은 김원웅 광복회장과 정동웅 광복회 영등포구지회장을 만나 역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자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등포구의 역사의식 계승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는 임시정부 청사가 위치한 상해 황푸구와 상호우호협력을 맺었고 3월에는 영등포구청부터 천안 독립기념관까지 직원 등 153명과 릴레이로 약 139km를 걷는 ‘탁트인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또한 구청 청사 본관과 별관 입구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명언을 개시해 직원과 내방 민원인에게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채현일 구청장은 “역사를 되돌아보고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단재 선생의 큰 뜻과 정신이 오늘 심은 모과처럼 구민 마음에도 깊이 뿌리 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살유족 회복캠프 ‘너와 함께 봄’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현수)는 오는 19일과 20일, 1박 2일간 가평 켄싱턴리조트에서 가족을 자살로 사별한 자살유족의 회복을 위한 회복캠프 ‘너와 함께 봄(함께 들어주고 어루만지는 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살유족 회복캠프는 자살유족이 고인과의 사별 이후 겪는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 유족 간의 공감 및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회복캠프를 통한 자살유족의 긍정적인 정서 경험을 지원하고자 2012년부터 총 23회 회복캠프를 운영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회복캠프(2019년)에서 진행된 연구(서울시자살예방센터, 2020.)에 의하면 회복캠프를 포함한 자살유족 간 자조모임은 ‘가족의 자살로 인한 어려움을 말할 수 있는 시간’,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지지적 관계를 맺는 곳’, ‘미래에 대한 의지 고취’ 등 자살유족의 긍정적인 감정의 경험, 참여자 간 동질감과 친밀감 형성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회복캠프는 ‘자작나무’(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살 유족 모임 ‘자살유족 작은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를 이용하는 유족에게 설문으로 욕구를 파악하고, 당사자가 직접 회복캠프 기획 및 프로그램

영등포구, 사회복지 기획 사업 제안 공모…최대 1천만 원 지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사회복지 기관의 참신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고자 ‘2024년 사회복지 기획 사업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사회복지 관련 활동을 하는 비영리 법인·기관·단체 및 시설이 보유한 우수 프로그램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해 민간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구민의 복지욕구를 반영하고자 한다. 또한, 현장 중심의 참신한 복지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역 사회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구민의 복지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공모분야는 ▲청장년 가구 지원 ▲고독사 예방 사업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 지원 ▲학습 취약계층(어르신, 장애인 등)의 학습·문화여가활동 지원 ▲건강생활 지원 ▲취약계층의 폭염·한파 대비 지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면 신청 가능하지만, 단순 물품구매 배분이나 1회성 사업 등은 배제된다. 기관별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신청기한은 4월 30일(화)까지이다. 영등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영등포구청 복지정책과에 우편 및 이메일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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