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은 11일 11시 동두천에 소재한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기념비에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추모식을 거행했다.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추모식은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 씨의 제안으로 처음 실시됐다.
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11월 11일 11시 유엔군 전몰장병이 안장되어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하여 전세계인이 동시에 1분간 추모묵념을 올리고 있다.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는 6․25전쟁 당시 각각 육군 3,498명과 100명을 파병하였고, 이중 벨기에군 99명, 룩셈부르크군 2명이 머나먼 이국땅에서 전사했다.
추모식은 배재중․고등학교 6․25참전유공자와 동문, 그리고 배재중학교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추모퍼포먼스-추모묵념-헌화-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의 추모사-배재중학교 학생의 감사편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