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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2020년 예산안 6천597억 편성

  • 등록 2019.11.19 08:59:43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2020년 예산(안)으로 총 6천597억 원을 편성해 영등포구의회에 제출했다. 구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특히, 민생, 교육, 문화체육, 복지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2020년도 예산(안)은 2019년 본예산 5천915억 원보다 11.52% (682억) 증가했으며, 이는 일반회계 6천310억 원(12.05% 증가)과 특별회계 287억 원(1.04% 증가) 등으로 증액 편성됐다.

 

올 한 해 동안 청소, 주차, 보행환경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기초행정을 탄탄히 다져 놓은 것을 기반으로,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복지 확대 △구민 체감형 생활환경 향상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 증진 등에 집중 편성해 아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모두 살기 좋은 영등포 구현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예산이 3천205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50.80%를 차지한다. 이 중 △어르신 일자리 및 돌봄 서비스 지원 155억 원 △어르신 여가 복지시설 확충 9억 원 △장애인 시설 조성 8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키움센터 및 아이랜드, 여성․청소년 공간 조성 및 운영에 33억 원을 반영해 올해보다 421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또한 교육․관광 예산은 올해보다 38% 늘어난 510억 원을 편성했다. △도서관 조성 및 시설 개선 92억 원 △체육시설 건립 및 시설 확충 58억 원 등으로 문화․여가시설 확대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분야다. 일방통행로 및 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 등에 16억 원이 편성됐으며, 이는 올해 대비 138.09% 증가한 수치로 채현일 구청장의 핵심 공약사항인 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안전 강화의 실천의지가 반영됐다.

 

올해 영등포역 앞 영중로 노점상 개선 사업으로 성과를 이룬 ‘탁 트인 거리’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보행 환경 개선 사업에 16억 원, 공중선 정비 및 지중화 사업에 21억 원을 편성, 쾌적한 보행로를 구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또한, 최근 미세먼지, 생활 악취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9.13% 증액한 388억 원을 편성했으며, 특히, 하수시설물 및 정화조 등에 의한 악취 저감 사업에 11억 원을 편성하여 주민 불편 해소에 필요한 대책들을 꼼꼼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침체된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 증진을 위하여 △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 17억 원 △청년 창업 지원 및 생태계 조성 1억6천만 원 △여의도 국제금융 및 의료특구 활성화 5억7천만 원 △전통시장 환경 개선 사업 31억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0년 예산안은 오는 20일 시작되는 영등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세출 구조 조정과 역점사업 투자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올해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모든 구정 역량을 모아,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석…"건강도시 만들겠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오 시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한 뒤 '8K 오픈런'에 참가해 러닝 크루와 함께 여의도 일대를 달렸다. 러너스 페스티벌은 다음 달 문을 여는 '러너스테이션(여의나루역)'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1호로 여의나루역에 조성되는 러너스테이션에는 물품보관함, 탈의실, 파우더룸 등 러닝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8K 오픈런은 여의나루(이벤트광장)∼서울교∼민속놀이마당을 도는 여의도 둘레길 8.4㎞ 코스로, 1㎞ 달릴 때마다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부금은 장애인과 운동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오 시장은 "일상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들을 위한 축제는 처음이라 뜻깊다"며 "다음 달 인근 여의나루역에 러너스테이션이 개관하면 여의도는 러너들이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아이템을 개발해 서울시를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건강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이날 오픈런 참가에 앞서 마포대교 하부에 조성된 '여의롤장' 개장식에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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