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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당산1동 신년인사회 열어

  • 등록 2020.01.16 12:01:3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2020년 영등포구 동 신년인사회’를 열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소통과 협치의 장을 마련한 가운데, 당산1동(동장 서연남) 신년인사회가 16일 오전 10시 당산1동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채현일 구청장, 윤준용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정태 시의원, 이용주 구의원, 성용호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인사들과 주민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프로그램 우쿠렐레 연주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 신년인사회는 구정보고, 동정보고,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당산1동 주민들이 바라는 소원을 적은 ‘새해소망 이뤄지쥐’와 구에 요청사항을 적은 ‘영등포가 들어주쥐’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주민들은 ‘영등포가 들어주쥐’에 △전선지중화사업 △어린이영어도서관 설치 △가로수 교체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채현일 구청장은 “전선지중화 사업은 5개년계획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서영물류센터부지에 문화복지시설과 어린이영어도서관 등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채현일 구청장과 윤준용 의장은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들은 “청년주택 조성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진행해 의견을 청취하지 않은 것이 너무 애석하고 또 청년주택이 들어서게 될 경우 교통과 치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청년주택 조성은 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주민설명회를 마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와 관계당국에 건의해 좋은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영등포구청역 5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요청과 구청리모델링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정태 시의원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설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예산을 편성해 설계가 완료돼 토지매입까지 완료된 상황”이라며 “올 연말쯤부터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채 구청장은 구청리모델링과 관련해 “구 예산을 최대한 들어가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구민을 위한 청사이자 문화복지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야간에 배달하는 오토바이들로 인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호소하며,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에 대해 채 구청장은 “다른 지자체와 해외 사례를 찾아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당산골문화의 거리 푯말 설치 △구청 앞 광장 내 치안센터 설치 △영등포청과시장 도로정비 △주차장 확충문제 등에 대해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행사 말미에는 푸른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새해를 맞이해 소망을 담은 편지를 채현일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날 “구민들을 위한 탁트인 영등포, 살고 싶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5일 영등포본동을 시작으로 열리는 동별 신년인사회는 오는 31일 대림2동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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