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체육회가 회장 이·취임식이 16일 오후 웨딩그룹위더스 영등포에서 열고 제3대 회장인 오성식 신임회장의 취임과 함께 민선 1기의 발걸음을 새롭게 내딛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채현일 구청장, 윤준용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신경민 국회의원, 박용찬 자유한국당 영등포을 전 당협위원장, 정찬택 바른미래당 영등포갑 지역위원장, 정재민 저의당 영등포구 지역위원장, 김정태·양민규 시의원 등 내빈들과 지역 내 체육단체 임·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경과보고 후 오성식 신임 회장이 체육을 통한 구민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함양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그리고 생활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지역 내 체육인 모두의 마음을 담아 이임 회장인 채현일 구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그동안 제2대 체육회장직을 수행하며, 타운홀 미팅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18개 동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체육 활성화와 구민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영등포구체육회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구민의 건강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구체육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원하 서울시체육회장이 제3대 회장에 취임한 오성식 신임 회장에게 서울시체육회 정관 제36조 제1항에 의거해 인준패를 수여했다.
오성식 신임회장은 “체육회 위상 제고를 위한 환경개선, 체육단체 재정비를 통한 내실 강화, 종목지원 확대를 통한 참여도 확대 등 체육인의 화합과 통합을 추진하겠다”며 “영등포구체육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체육을 통한 구민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성식 신임 회장은 영등포구축구협회장, 영등포구생활체육회장, 영등포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체육장학금 등 영등포구 체육 발전을 위해 공헌해왔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서울시장상, 영등포구민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준용 의장은 “오늘 민선1기 회장으로 취임한 오성식 회장과 영등포구체육회가 걸어가게 될 새로운 길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단결된 힘으로 생활체육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건강하고 희망찬 영등포를 만드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경민 의원도 “오랜만에 각 동과 각 종목의 체육인들이 모인 축제의 장을 열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여러분이 즐겁고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체육회는 지난해 11월 15일 선거일을 공고하고,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했다. 12월 9일과 10일 진행된 후보자 등록 기간에 오성식 후보가 단독 접수했고, 선거결과 12월 20일 오성식 회장의 당선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