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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시, 자동차등록대수 전년대비 감소

  • 등록 2020.01.30 13:25:09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2019년 말 기준,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현황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3,124,157대, 전국 대비 13.19%를 차지하고, 전년 대비 증가율 –0.02%(494대 감소)로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며 "등록대수는 2012년 이후 지속 증가하다 2019년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인구대비 자동차 수는 전국 최저로, 서울시민 3.1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년 대비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474,811대(2.05%) 증가했으며, 16개 시·도 모두가 0.5%~10.5%까지 자동차 수가 증가한 반면, 서울시만 유일하게 자동차 수가 494대 감소했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이고, 인구대비 자동차 등록대수가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2.3명당 1대꼴이다.

 

자치구별 자동차 등록대수는 송파구(240,559대, 7.70%), 강남구(235,415대, 7.54%), 강서구(204,675대, 6.55%), 서초구(181,182대, 5.80%), 노원구(152,071대, 4.87%) 순이며, 상위 5개 자치구가 서울시 전체 등록대수 대비 32.4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대비 등록비율이 높은 자치구는 강남구(43.18%), 서초구(42.05%), 중구(41.00%), 영등포구(38.62%), 금천구(37.62%) 순이다.

 

 

연료별 자동차 등록률은 휘발유(51.47%), 경유(35.91%), LPG(8.71%), 하이브리드(2.93%), 수소·전기(0.49%), CNG(0.3%), 기타연료(0.19%) 순으로 나타났다. 그 중 하이브리드(91,505대), 전기(14,952대), 수소(599대) 차량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각각 21%, 56%, 613%로 ‘친환경차’가 급증하고 있다. 반면, 경유차(-25,867대), LPG차(-12,351대), CNG차(-194대)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특히, 경유차의 경우는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였으나 2019년에는 감소했는데, 이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서울시의 친환경차(Green Car)보급 확대와 고연비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연령별 등록현황은 50대 이하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대비 등록대수가 감소했으나,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와 50대는 증가율이 낮아지다가 2019년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최근 5년간 30대~40대는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특히 30대는 최근 2년 대폭 감소했다.

 

승용차의 배기량별 등록률은 1600cc 이상 2000cc 미만이 41.07%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또한 승용 전기차는 9,796대로 점유율이 0.37%이지만, 전년 대비 106.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역시 시민들이 친환경차량 보유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차종별 등록 비율은 승용차 2,670,803대(85.49%), 화물차 330,840대(10.59%), 승합차 114,310대(3.66%), 특수차 8,204대(0.26%) 순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년 대비 승용차 증가율은 0.46%로, 최근 3년간 승용차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고준호 한양대 교수는 “서울시의 최근 젊은 계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나눔카, 따릉이 등 공유교통의 보편화, 개인형 교통수단(PM) 등장과 같은 모빌리티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소유 트렌드의 큰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자동차 수요관리를 통한 승용차 감소와 친환경 차량 선제도입 등 녹색교통 중심의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석화 개인 최대주주' 박철완 "자사주 절반 소각 결정 환영"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최근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 준비 과정에서 자사주 물량 절반 소각 결정이 나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전 상무는 29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주주총회 과정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을 소각하기로 하는 등 과거보다 진일보한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자사주에 대해 이번에 큰 변화가 있었고, 향후에도 금호석유화학이 나머지 자사주에 대해 추가 소각 등 명확한 입장과 계획을 표명함으로써 시장과 주주들에게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 전 상무는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의 성장 및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모든 소액주주들과 함께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상무로부터 주주제안권을 위임받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주주가치를 높이고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워 올해 주총을 앞두고 주주제안 안건을 올렸다. 차파트너스는 이사회 결의 없이 주총 결의로도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게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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