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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시, ‘시민참여·자치구 평화통일 교육사업’ 14억 지원

  • 등록 2020.01.30 17:23:4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올해 총 14억 규모의 ‘2020년 시민참여형 평화·통일 교육 사업’ 및 ‘자치구 평화·통일 교육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평화·통일 교육 지원 사업은 ‘통일교육 지원법’ 및 ‘서울특별시 평화·통일 교육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시행 중이며, 올 해는 지난 해 보다 4억 원 늘어난 총 14억원 을 지원한다.

 

시는 시민 참여형 평화·통일 교육 공모사업 총 8억 원, 자치구 평화·통일 교육 지원 사업 총 6억 원 규모이며, 특히 올해 자치구 지원 규모를 작년보다 2배 늘려 지역밀착형 평화·통일 교육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해 평화·통일 교육 사업을 대폭 확대했으며, 33개 민간단체와 14개 자치구가 참여해 약 15만 6천여 명의 시민들이 평화·통일 활동에 참여했다. 어르신 연극 공연, 청소년 평화 기자단, 청년 평화 유튜브 제작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한 시민 주도의 평화·통일 활동이 서울시 전역에서 진행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 관심과 공감대 확산에 기여했다.

 

 

시는 올해에도 남북관계에 어려움이 계속될 경우 남북교류에 대한 국민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지속적인 평화·통일 교육을 통해 남북 평화공존, 공동번영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미래 통일 시대 준비를 위해 시민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지난해 말 서울시가 실시한 ‘2019년 서울시민 남북교류협력 의식조사’ 결과 우리나라 내부의 남북관계 인식차이 갈등이 심각하다는 의견이 83.1%이며, 인식차이 갈등 해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79.5%로 나온 만큼 시민 주도의 다양한 평화‧통일 교육 사업을 통해 이러한 갈등이 해소되길 기대하고 있다.

 

시민참여형 공모사업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비영리민간단체·(예비)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으로 시민교육형과 시민 직접참여·제작형 2개 분야로 선정하며, 희망 단체는 이 중 1개 분야만 신청할 수 있다.

 

시민교육형은 △시민강좌(강연, 특강 등) △전문가 양성 △학술회의(포럼, 세미나, 원탁회의 등) △현장체험(현장탐방)형 등으로 지원 규모는 사업별 최대 2천만 원 이내이며, 2019년 우수단체로 선정된 경우 최대 3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민 직접참여·제작형은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연극, 뮤지컬, 공연, 전시회, 도서출판 등) △교육 콘텐츠 제작(수업교재·교구 등) △뉴미디어 방송 콘텐츠 제작(유튜브, 팟캐스트 등)으로 사업별 최대 4천만 원 이내이며, 2019년 우수단체로 선정된 경우 최대 5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업 평가시 시민 주도 여부, 교육의 파급효과, 특성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는 한편,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기획 컨설팅 및 모니터링 등 사업성과를 극대화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신청은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https://ssd.eseoul.go.kr/seoul/main]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평화·통일 교육사업 선정위원회 및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사업을 발표하게 된다.

 

자치구 지원사업은 2월부터 희망자치구를 신청받으며 3월 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원구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자치구에 대해서는 구별 최대 3천만 원(2019년 선정 우수 자치구의 경우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한다.

 

자치구 지원 사업의 경우 자치구의 인적·역사적·문화적 자원과 연계한 구별 특화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자치구 평화·통일 교육사업 선정위원회 및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사업을 발표한다.

 

황방열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은 “남북 교류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의와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북관계가 어려운 만큼 다양한 평화·통일 교육과 문화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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