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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등록외국인 58,220명에 안내문 발송 등 신종 코로나 총력대응

  • 등록 2020.01.31 20:22:5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등록 외국인에 서한문 발송,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방역소독 등 총력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경계’ 단계로 격상되고, 1월 31일에는 국내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영등포구는 서울 자치구 중 등록 외국인(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중 체류지를 등록한 자)이 가장 많은 만큼, 24시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선 구는 지역 내 등록 외국인 58,220명에게 안내 서한문을 1월 31일 발송 완료했다. 안내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과 주의사항이 담겼으며, 한국어․중국어․영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인쇄해 이해도를 높였다.

 

오는 2월 2일에는 등록 외국인 대상 예방행동수칙 및 주의사항을 4개 국어로 문자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열화상 카메라 24대를 구청 본관 및 별관, 보건소 및 보건분소, 18개 동주민센터 등에 설치해 내방 민원인과 직원들의 발열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구청 청사, 동주민센터 및 복지시설 등은 일 1회 이상 방역 소독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원천 차단한다. 특히 신체 접촉이 잦은 구청 출입구 및 손잡이는 일 4회 이상 소독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16명의 능동감시 대상자는 구청 직원과 1:1로 매칭돼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하루 2회 유선으로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위급상황 대응 체제로 돌입한다.

 

또한 지역 내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는 응급의료센터 및 기관 4개소를 점검하고, 위급 시 감염병 관리를 위한 음압 병상을 즉시 가동하도록 조치했다. 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 옆에는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 완료했으며, 이동식 엑스선 장치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구청장 주재 긴급 대책 회의를 지난 1월 28일 이후 하루 2회 개최하며 일일 상황 브리핑과 함께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채현일 구청장은 어린이집연합회, 서울남부교육청, 다문화 및 기관 및 단체, 사회복지기관 시설장 등을 직접 만나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장을 방문해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구는 대형 점포, 전통시장, 식당, 도서관,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지도점검하며 홍보물을 나눠주고 방역 물품을 비치하도록 안내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해 이상 징후가 발생되면 즉시 구 보건소(02-2670-4953~9),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구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선제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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