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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어린이집, 맘든든센터 등 보육시설 임시 휴원 권고

  • 등록 2020.02.05 19:35:08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에 대해 임시 휴원을 권고하고, 맘든든센터, 열린육아방 등 구립 보육시설의 임시 휴원을 결정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관련 감염병 위기 대응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임시 휴원(권고) 대상 기관은 관내 어린이집 248개소, 맘든든센터 4개소, 장난감도서관 3개소, 열린육아방 5개소, 시간제보육기관 2개소 등 총 262개소다. 휴원 여부는 각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서 개별 여건을 고려해 재량으로 결정하며, 구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임시 휴원(권고) 기간을 가진 후 감염증 확산 추이를 모니터링해 휴원 연장 혹은 휴원 명령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구는 맞벌이 부모 등 가정 내 돌봄을 받기 어려운 영유아의 경우 해당 어린이집에서 당번교사가 돌보도록 해 맞벌이 부모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휴원 기간에는 ‘출석인정특례’를 적용해 보육료를 지원하는 등 보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앞서 구는 지난 4일 어린이집에 신종 코로나 조치사항 안내 및 긴급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방역 태세에 돌입했으며, 여성시설 10개소 현장점검을 실시해 예방수칙 게시 여부를 확인하고 민원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긴급 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집 대처사항을 안내하고 휴원 관련 동향파악에 나섰다.

 

구는 향후 어린이집 및 복지시설 내 감염증 발생 및 기타 특이사항, 휴관․휴원 시 관련 민원사항을 연일 파악해 보육 공백에 신속히 대처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필요물품 수요조사를 통해 지속적인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구는 보육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어린이집 보육 교사 업무 지원인력인 보조교사 및 보육도우미 인건비 지원을 늘린다.

 

보육교사는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업무에만 전념해야 하나 서류작업 및 잡무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보육업무 집중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보조교사 및 보육도우미 지원을 작년 306명에서 올해 356명으로 늘리고, 새롭게 추진되는 보육지원체계에 맞춰 연장보육교사 324명을 추가 지원, 총 680명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보조교사나 연장보육교사가 어린이집에서 2시간을 추가로 근무할 경우 그에 따른 인건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해, 어린이집 실정에 맞추어 보조 인력을 융통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조교사는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영유아 보육보조가 주 업무이며, 보육도우미는 특별한 자격요건은 없으며 행정사무 및 급식(취사), 환경 정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연장보육교사는 어린이집 연장반 편성 시 연장반 담임 교사로서 영유아의 보육을 책임지게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부터 영유아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과 더불어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 줄 보조인력 및 인건비 지원에 힘쓰겠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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