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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길4동 ‘신4지구촌’, 마을 청소․순찰․방역 등 실천

  • 등록 2020.02.17 09:12:2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신길4동에서 다문화·외국인 주민 20여 명으로 구성된 ‘신4지구촌’을 결성하고, 마을 청소·순찰·방역 등을 함께하며 과거 조상들의 지혜인 품앗이를 몸소 실천한다.

 

신길4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 8,977명 중 등록외국인은 1,847명(20%)이며, 그 중 98.8%가 조선족 및 중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신4지구촌’은 출신과 문화가 서로 다른 신길4동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소속감을 가지며 봉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주민 조직이다. 이들은 우선 주1회 오후와 야간에 상습 무단투기지역 20개소를 집중 돌아보고, 마을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거리 입양제’에 참여해 마을을 가꾼다. 이는 주민이 골목을 입양하는 형식으로, 맡은 구역을 책임감을 가지고 돌보며 청소하게 된다. 이로써 환경 미화원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골목까지 관리가 돼 청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4지구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로부터 이웃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직접 방역 소독기로 마을 곳곳을 돌며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가 및 방역을 요청하는 가정 등이 주요 활동 대상이며, 지난 2월 초에는 지역 내 중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대림동 일대 방역 지원을 나서기도 했다.

 

이들은 주민에게 한국어와 중국어가 함께 표기된 신종 코로나 예방행동수칙 안내문도 나눠주며 주민 안전을 챙기고 있다.

 

신4지구촌 회장 심연옥 씨(57세, 여)는 “한국에 와 신길4동에 산 지 벌써 19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신길동에 보탬이 되고 싶어 신4지구촌을 만들게 됐고, 앞으로 서로 화합하며 골목을 아름답게 가꾸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구는 서울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아 문화적 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라며 “다문화 주민들이 모여 마을 공동체를 형성한 만큼,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영등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EK보육경영연구소와 업무협약

[영등포신문=이민경 시민기자]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지현)와 EK보육경영연구소(대표 성기홍)는 지난 9일, EK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연합회 김지현 회장, 유현아 부회장, 박주원 기획부장, 김종호 감사, 정향 1지구장과 김경자 4지구장, EK보육경영연구소 성기홍 대표를 비롯한 ES본부 대외협력팀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지현 회장은 “EK그룹에서 한 구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이 보편적인 일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EK보육경영연구소에서 특별히 영등포민간어린이집연합회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어려운 보육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비록 양적으로는 약간 위축됐지만 질적으로는 준비된 우수한 기관이라 자부한다. 앞으로 서로 협약된 내용들을 잘 지키고 상호 노력하며 더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기홍 대표는 “유보통합 등 힘든 시기에 준비된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분들을 뵈니 든든하다. 저희 키드키즈와 함께 하면 준비하는데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가치 있는 일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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