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행정

영등포역 앞 ‘만세운동 표지석’ 현충시설 등록

  • 등록 2020.06.04 09:06:4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영등포역 앞에 조성한 ‘대한독립 만세운동 표지석’을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인증 받으며 101년 전 3.1운동 정신 계승에 앞장선다.

 

현충시설은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건축물, 조형물, 사적지 등으로, 국민의 애국심을 기르는 데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이다.

 

구는 대한독립 만세운동 표지석을 지난 3월 영등포역 앞에 설치하고, ‘1919. 3. 23. 영등포면 영등포리, 이곳에서 600여 명이 만세운동을 벌여 일제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다’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구 관계자는 “표지석을 영등포역 앞에 조성한 것은 의미가 깊다”며 “국사편찬위원회 및 매일신보(1919. 3. 25.) 등 사료에 의하면, 1919년 3월 23일 영등포면 영등포리, 당산리, 양평리, 양화리(현재 영등포동, 당산2동, 양평2동) 등에서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하는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영등포면 영등포리는 지금의 영등포역 일대다. 1919년 3월 23일로부터 정확히 101년이 지난 2020년, 구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 ‘대한독립 만세운동 표지석’을 조성하며 구민과 역사를 공유하고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구는 역사적 자산을 보전하고자 현충시설 등록을 적극 추진했으며, 국가보훈처는 표지석의 역사적 의의를 인정해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구 관계자는 “현충시설은 ‘독립 운동’ 및 ‘국가 수호’ 분야로 나뉘는 바, ‘대한독립 만세운동 표지석’은 지역 내 최초의 ‘독립 운동’ 분야 현충시설이라는 데 그 의의가 깊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구의 노력으로 등록된 ‘대한독립 만세운동 표지석’과 함께, 지역 내에는 △공군 창군 60주년 기념탑 △맥아더 사령관 한강방어선 시찰지 △이탈리아의무부대 6.25전쟁 참전기념비 △반공순국용사 위령탑 △경찰혼 △한강방어백골부대전적비 등 모두 7개의 현충시설이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3.1운동을 계승하는 ‘대한독립 만세운동 표지석’을 현충시설로 인증 받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자라나는 후손들을 위해 역사의 발자취를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