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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버스승차대 215개소 손소독제 설치

  • 등록 2020.08.27 09:30:1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버스승차대 215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선제적 예방 조치를 완료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추세에 이어 최근 서울‧경기 지역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서울 시내버스 운전기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운행하는 노선 중에는 영등포구도 포함돼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다.

 

이같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상존하는 대중교통 및 공공시설에 대해 구는 지난 22일부터 선제적 방역 조치에 나섰다. 22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내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승차대 총 215개소에 손소독제 거치대를 모두 설치 완료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간단한 손 소독만으로도 바이러스는 90% 이상 박멸될 정도로 손소독제의 코로나19 예방효과는 크다”며 “이번 조치는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소독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 코로나19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월부터 지속적인 대중교통 및 관련 다중이용시설 소독·방역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내 마을버스 13개 노선, 85대 차량 전체에 매일 4~5회씩 차량 내부 소독·방역 작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마을버스에 대해서만 누적 1만5,000회 이상의 소독 작업이 이뤄졌다.

 

아울러 구청과 마을버스 관계자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매일 마을버스 전 노선 방역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한 손소독제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는 확진자 동선 확인 즉시 확진자가 경유한 지하철역 및 열차에 대해 서울도시철도공사 및 역무원 등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긴급 소독을 실시한다. 승객들의 접촉이 잦은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엘리베이터 버튼, 화장실, 대합실, 승강장, 계단 등에 최소 1회에서 최대 4회까지 방역소독 작업을 실시해 추가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 조치에 힘쓰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시 손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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