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김영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9일 오전 구청 별관 2층 구 장학재단 회의실에서 당서초 학부모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2주간 영등포갑 지역 21개 초·중·고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듣는 ‘초·중·고 학부모 연속 교육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최웅식·김정태 의원, 영등포구의회 고기판 의장, 오현숙 행정위원장, 김길자·정선희 의원 등 영등포갑 지역구 시·구의원들이 모두 참석해, 학부모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
9일 오전 첫 간담회에서 김영주 의원과 당서초 학부모들은 당서초 체육관·특별교실·급식실 증축공사와 관련해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설계사무소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은 후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당서초 학부모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아이들이 다시 등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수업과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책상마다 투명 가림판 설치가 시급하다”고 의견을 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내 교육환경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교 관계자 뿐 아니라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이 정말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고,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9일 당서초·영등포여고 학부모들을 시작으로 10일에는 문래중·대영중, 11일 당산서중, 12일 영원초·영원중, 13일 영등포초·영동초, 17일 당산중·선유중, 18일 선유고·양화중·영문초, 19일 당산초·문래초·선유초·관악고, 20일 당중초·장훈고·영중초 학부모들을 차례로 만난다.
한편, 김영주 의원은 지역 내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학교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지역 내 학부모들을 만나 목소리를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