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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온라인 홈처방 운동상담실 운영

  • 등록 2020.11.26 09:24:44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홈트레이닝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운동에 대한 적절한 기본 지식 없이, 무심코 하는 과격한 운동과 과도한 근력운동은 도리어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한 추운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혈관도 쉽게 수축해 뇌졸중의 위험도 높아진다.

 

이에 영등포구 보건소는 전문 운동처방사를 통한 대상자 맞춤형 건강 상담과 올바른 운동법을 제공하고, 자세 교정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1:1 홈처방 운동상담실’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운동상담실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어디서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며 “온라인으로 제공되어, 코로나19와 추운 날씨 걱정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상담이 진행된다는 것 또한 큰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상담은 실시간 영상을 통해 1:1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시작 전 만성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 기저질환 여부와 희망 운동 정보를 알아보기 위한 사전 조사를 실시한다.

 

 

개인별 사전 조사 후, 전문 운동처방사의 맞춤형 운동상담이 진행된다. 1인당 최대 20분 간, 기존 운동법의 문제점과 현 건강상태에 맞는 운동법, 올바른 자세 교정,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법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아울러 개인별 운동 처방전과 관련 교육자료를 대상자 집으로 우편 발송하여, 일상생활 속에서도 스스로 운동을 지속하고, 건강관리를 위한 동기 부여와 정보 제공에도 힘쓸 방침이다.

 

홈처방 운동상담실은 영등포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 통합예약 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오는 12월 18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새로운 신청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 10월 온라인 운동상담실에 참여한 한 구민은 “평소 운동을 할 때 근육통이 심해 운동을 중단한 적이 많았는데, 홈처방 상담 후, 근육에 힘이 많이 들어간 자세로 유발된 통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꺼려졌는데 집에서 안전하게 상담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상담해주신 선생님의 친절하고 전문적인 운동 처방과 올바른 운동법도 자세히 알려주셔서 굉장히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월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참여자 전원이 온라인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이는 등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아울러 구는 매주 화, 목요일 저녁 직장인을 대상으로 ‘비만예방 라이브(Live) 운동 교실’을 운영해, 겨울철 운동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성인비만 문제를 예방하고, 전문 강사를 통한 알짜 운동법과 체력관리 요령도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 비만예방 교실도 실시간 온라인 방식을 통해 진행되며, 강사와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개인별 자세 교정도 받을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추운 겨울 날씨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음과 신체 모두가 위축되어 있는 구민을 위해 온라인 운동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온라인 운동상담실’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적절한 운동법과 건강관리법을 찾고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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