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새해를 맞아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시설 ‘아이랜드’(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아동 상시 모집에 나섰다.
이달 11일 당산2동과 신길1동에 아이랜드 7, 8호점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영등포 아이랜드는 총 8곳이 됐다.
아이랜드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종일 돌봄뿐만 아니라 아이와 학부모 스케줄에 맞춰 시간제 돌봄, 일시 돌봄 등 틈새 돌봄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현재는 코로나19로 휴원 조치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학 중 운영시간을 적용해 긴급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놀이, 독서,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학습 위주가 아닌 휴식이 있고, 창의적이고 놀면서 배우는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현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 프로그램과의 연계 대신 개별 활동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아이랜드 전체는 구 직영으로 운영되는 만큼 돌봄서비스의 품질도 믿을 수 있다. 구는 사회복지 경력이 풍부하고 보육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센터장과 돌봄교사를 시설에 상주시켜 아동 돌봄에 힘쓰고 있다.
이용 정원은 20~25명이다.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 긴급돌봄 운영시간은 방학 중 운영시간과 동일하다. 일부 센터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운영, 지역의 돌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용 아동은 상시 모집하며,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지역 내 만 6세부터 12세 이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정원 초과 시에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와 저학년 아동을 우선 선발한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우리동네키움포털(https://icare.seoul.go.kr)에서 가까운 위치의 아이랜드를 확인하고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청 아동청소년복지과(02-2670-1612)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2021년에도 아이랜드를 추가 설립하며 지역사회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2019년 10월 아이랜드 1호점이 첫 문을 연 이후 8호점까지 개소하며 지역 돌봄공백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아이들은 즐겁게 뛰어놀 수 있고, 부모님들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촘촘한 영등포형 돌봄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아이랜드 현황>
▲영등포본동(1호점): 신길로60길 31-2, 3층 (070-8808-8816)
▲당산1동(2호점): 당산로29길 9, 1층 (02-2632-1612)
▲대림1동(3호점): 시흥대로183길 9-2, 2층 (02-842-1612)
▲문래동(4호점): 선유로 63, 2층 (070-8834-1612)
▲여의동(5호점): 여의대방로 386, 4층 (070-8872-1612)
▲도영(6호점): 도림로112길 21-15, 2층 (070-8822-1612)
▲당산2동(7호점): 국회대로37길 19, 3층
▲신길1동(8호점): 도신로54길 15-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