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행정

서울시, 뇌병변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 지원 만 54세까지 확대

  • 등록 2021.01.20 13:29:5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뇌병변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기저귀)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인 서울시가 지원 대상자 연령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중증 뇌병변장애인의 건강‧위생 관리 및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돕는다.

 

중증 뇌병변장애인의 경우 보행 및 일상 동작이 어려워 전 생애에 걸쳐 대소변흡수용품(기저귀)을 사용해야 한다. 시는 이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2018년부터 시작한 뇌병변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지원 사업은 그해 서울시 10대 뉴스 3위에 올랐을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2018년 사업 출범 당시 만 5~34세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했던 연령기준을 2019년 12월 만 3~44세로 대상을 확대한 뒤, 올해 1월 1일부터 만 3세 ~54세 뇌병변장애인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의 50%(월 5만원 한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연령은 지원 신청일 기준이며, 대소변흡수용품 상시 사용 여부는 일상생활동작검사서가 첨부된 진단서(수정바델지수 중 배뇨조절 점수, 배변조절 점수 각 2점 이하)를 통해 판단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매월 혹은 2, 3개월 주기로 대소변흡수용품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5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50%를 본인 계좌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구매비용이 월 7만 원일 경우 지원 금액은 3만 5천 원이며, 월 10만 원 이상을 구매한 경우 한도액에 맞추어 5만 원을 지원한다.

 

최중증 뇌병변장애인의 경우 전 생애에 걸쳐 대소변흡수용품을 사용하는 반면 그동안의 지원이 만 3세~44세까지로 제한되어 있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미지원 연령에서 나타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대상자 연령 확대를 추진했다.

 

2020년 12월까지 969명의 서울시 뇌병변장애인이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 지원을 받았다. 이번 지원 대상자 연령 확대를 통해 최대 1,60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또는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장애인복지관 24개소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누리집(http://together-seoul.org/, 알림마당–뇌병변장애인 지원사업-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일상생활동작검사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본인 또는 대리인이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 혹은 이메일 발송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리인 자격은 신청인의 가족이나 친족 및 그 밖의 관계인이며, 대리 신청 시 대리인의 신분증, 관계증명서류를 추가 구비하면 된다.

 

 

특히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병원에서 일상생활동작검사서 발급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일상생활동작검사서를 제외한 서류가 구비되면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추후 일상생활동작검사서 보완 제출을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일로부터 선정 시까지의 기간만큼 소급하여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뇌병변장애인의 종합 돌봄을 위한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개소 등 뇌병변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뇌병변장애인은 서울시 전체 장애인(394,190명) 중 10.4%(40,905명)를 차지, 전체 장애 유형 중 네 번째로 수가 많다. 이중 60%(24,696명)가 심한 장애에 속한다. 이 경우 언어․지적 등 중복장애의 비율이 높고, 뇌전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함께 겪는 당사자가 많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우정숙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뇌병변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 지원은 평생 대소변흡수용품을 착용해야 하는 뇌병변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건강‧위생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EK보육경영연구소와 업무협약

[영등포신문=이민경 시민기자]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지현)와 EK보육경영연구소(대표 성기홍)는 지난 9일, EK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연합회 김지현 회장, 유현아 부회장, 박주원 기획부장, 김종호 감사, 정향 1지구장과 김경자 4지구장, EK보육경영연구소 성기홍 대표를 비롯한 ES본부 대외협력팀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지현 회장은 “EK그룹에서 한 구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이 보편적인 일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EK보육경영연구소에서 특별히 영등포민간어린이집연합회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어려운 보육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비록 양적으로는 약간 위축됐지만 질적으로는 준비된 우수한 기관이라 자부한다. 앞으로 서로 협약된 내용들을 잘 지키고 상호 노력하며 더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기홍 대표는 “유보통합 등 힘든 시기에 준비된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분들을 뵈니 든든하다. 저희 키드키즈와 함께 하면 준비하는데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가치 있는 일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도움이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