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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코로나 극복 위한 생태친화 어린이집 본격 가동

  • 등록 2021.04.01 09:21:1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아이들의 코로나19 극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2021년 생태친화 어린이집 운영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교실 안 학습교재와 교구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보육 방식을 탈피했다. 시간‧공간적 제약을 벗고 교실 밖 자연환경 속에서 생태체험 활동과 놀이를 즐기는 생태친화적 보육이 이뤄진다.

 

인근의 동산이나 공원 등을 활용하거나 어린이집 주변에 조성한 텃밭과 놀이터 등이 주된 생태친화 보육장소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흙‧모래‧나무 등의 자연물을 상대로 학습과 놀이를 즐긴다.

 

구는 2019년 서울시 생태친화 어린이집 시범 자치구로 선정된 이후 20개소로 시작한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올해 43개소로 대폭 늘렸다.

 

 

지난 3월 지역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거점형과 디딤돌공동체형 2개 분야를 공모해, 총 43곳의 생태친화 어린이집이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구는 지난 2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체계적‧효율적 생태친화 보육 지원에 나선다. 거점형 어린이집을 1·2기로 구분해 ▲환경조성비 ▲컨설팅 및 교육 ▲현장학습 등을 차등 지원한다. 디딤돌공동체 어린이집에는 맞춤교육, 자체 연구모임 등을 지원해 거점형 어린이집으로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한다.

 

특히 올해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집 원장 대상 자체 컨설턴트 양성 과정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함과 더불어 개별 어린이집 여건과도 적합한 맞춤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태친화 보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생태친화 좋은부모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자연과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커진 요즘 자연을 느끼며 체험하는 생태친화 보육은 시의적절한 방안”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탁트인 영등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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