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5월 31일 (사)나눔문화예술협회(이사장 유현숙)와 함께 영등포 내 지역아동센터 18곳에 수제버거 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제버거 나눔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행사는 구청 별관 1층에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사)나눔문화예술협회 유현숙 이사장, 평소 나눔협회와 함께 봉사를 실천해온 셰프뮤지엄718의 최현석 총괄셰프,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한은행 임직원들도 본 행사를 후원하며 지역아동센터를 향한 나눔의 손길을 보탰다.
‘냉장고를 부탁해’, ‘한식대첩’ 등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스타 셰프인 최현석 셰프가 이번 나눔행사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동료 셰프들과 함께 솜씨를 발휘해 아침 6시부터 수제버거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셰프들이 만든 수제버거는 음료와 함께 한 세트로 구성돼, 지역 내 18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571명에게 전해져, 맛있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유현숙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내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을 돕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 주신 신한은행 임직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어르신들과 아이들 모두 즐거운 5월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나눔의 장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작년 5월 스타셰프 도시락 나눔에 이어 올해 또한 이 같은 뜻깊은 행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사)나눔문화예술협회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쳐 있는 아동들에게 특별한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